삼프로TV가 나라를 구했다!
지난 대선 때 유행하던 저 말 기억하시죠?
'삼프로TV가 나라를 구했다!'
삼프로TV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대선후보들을 초빙하여 경제에 대한 문답을 주고받는 콘텐츠였는데요.
일반 상식을 가진 평범한 시민 중 한 명이라 생각하는 저도 '윤석열 편'을 보고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설마 저 정도 처참한 수준을 보고도 찍는 사람은 없겠지?'
그래서 삼프로TV가 한 대선후보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설마가 현실이 되더군요.
보고도 찍습니다. 또는 보지도 않고 찍습니다.
그렇게 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지난 2년간 그 수준 그대로 나라를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번 총선은 상식 이하의 수준을 보여준 정권을 지켜본
또는 그로 인해 피해 받은 국민들이 이를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그런데 그 상식이 지난 대선과 달리 이번만큼은 그대로 작동할까요?
그러려면 결국은 투표해야 합니다.
투표하지 않으면 지난 대선과 같은 결과를 또 보게 됩니다.
지난 대선 0.73% 차이였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총선은 평균적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투표를 포기합니다.
투표를 포기한 국민의 포기된 주권은 '중립'이 아니라 다수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이 나라의 소수 기득권들의 몫이 됩니다.'
저 포함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보배님들!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중립'의 의사표시가 아닙니다. 지금 정권이 가장 바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깐 시간내셔서 투표하면 이 나라의 주인공이 됩니다.
투표하고 개표방송 보면 더 꿀잼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보게될 대한민국은 더욱더 꿀잼일 겁니다.
저는 이제 투표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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