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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끝이 날까요... 버틸 힘이 없네요..

M
관리자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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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웨이라는 정수기 렌탈 회사에 입사해 현장 영업사원부터 시작해 팀장, 점장 그리고 본사직원으로도 일을 했으며 퇴사후에는 협력업체로 코웨이와 약 25년의 시간을 함께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코웨이가 이렇게 변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모두 “OO유업 사건을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OO유업이 대리점들에게 물량 밀어내기”, “목표강제로 엄청난 피해를 입혀 대리점주가 자살시도까지 했던,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그 사건 말이죠.

저도 분노했던 한사람이었는데제가 그런 일을 당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코웨이는 제가 25년간 몸 담을 정도로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다니던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넷마블의 임원들, 그리고 넷마블에게 잘 보이려는 임원들이 코웨이의 요직을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회사는 변해갔습니다.

 

첫 시작은 계약기간의 변경이었습니다1년 단위로 하던 계약기간을 6개월 단위의 초 단기 계약으로 업계에서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계약을 하더니 짧은 계약기간을 이용해 거래조건을 저희 총판(협력업체)에 불리하게 하나씩 바꿔나가는 한편, 거래처탈취 등에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거래조건 변경의 핵심은 바로 목표강제였습니다.

원래는 몇건의 매출을 하더라도 최소 8만원 ~ 11만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였는데 목표강제 후에는 목표를 못한다면 단 한푼도 받을 수 없게 바뀐 것입니다.

목표치는 매달 올라갔습니다처음에는 500, 600건 하던 목표매출은 나중에는 1,000, 1,100건을 넘어갔고

기존에는 300(대략 13천만원의 매출)이면 받을 수 있었던 수수료를 나중에는 1,100(대략 49천만원의 매출)을 해도 받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목표를 못한다면, 1,100건 기준으로 약 77백만원의 손해를 보는 구조였습니다.)

ex) 정수기를 월 1,100대를 팔려면 하루도 쉬지않고 매일 36대가 넘는 정수기를 팔아야합니다.

 

300건의 매출을 위해 1억의 비용이 들어갔다면 600건의 매출을 위해서는 2억이 아니라 3, 4억 몇배 이상의 투자를 해야 가능할까 말까입니다그런데 1,100건이 넘는 매출을 하고 또, 계속 성장을 하라니요영업을 해보신 분이라면 이게 얼마나 X같은 상황인지 아실 것입니다저희는 목표강제전에도 사은품”, “임대료”, “인건비”, “광고비등의 지출을하고 나면 건당 2~3만원정도 남을까 말까였는데 해당 매출을 하지못하면 건당 11만원의 수수료를 받지못하니 그냥 죽으라는 거와 다를바가 없었고 운 좋게 목표매출을 맞추더라도 출혈지출로 흑자가 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저는 코웨이 본사직원으로도 일했기 때문에 당시 본사 담당자들과도 친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상황에 대해 물어보니, 코웨이 담당자는 임원들이 총판을 죽이라고 한다”, “총판 성장시키지마, 규모줄여”, 라고 한다그러니, 회사입장에서는 총판이 싫어하는 성장 프로모션이 가장 합리적인거다 라며 상황을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성장 프로모션이란원래는 기본으로 주던 돈을 매월 성장해야 주겠다는 프로모션 (못하면 안주겠다)

이게 말이 됩니까?

 

총판(협력업체)을 성장시키지 않기 위해, 죽이기 위해 총판 성장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 일로 수십억의 피해를 입으며 빚더미에 앉아있는데 대기업 임원이라는 사람들이 구멍가게 같은 총판을 죽이려고

성장 프로모션이라는 총판(협력업체) 죽이기 프로젝트를 지시한 겁니다.

진짜 미친놈들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매출이 3, 4배가 넘게 뛰어도 받는 수수료는 똑같거나 오히려 줄었습니다.

매출 1건 차이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매달 벌어졌습니다.

 

매출을 하기 위해서 가족,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매출을 채우는 상황이 거의 매달 벌어졌고 저희가 받는 수수료를 초과해서

적자영업을 하는 등 정말 매일매일이 지옥같은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또한, 나중에는 도저히 매출목표를 할 수 없어 매출이 추락하자 본사에서는 해당 매출은 정상적인 매출로 인정할 수 없으니 다음 목표치에서는 제외하겠다는 말과 함께 이런 매출이 계속된다면 계약연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기도 하였습니다뿐만 아니라, 매달 진행되는 성장목표 조차도 영업이 시작되고 몇일이 지나서야 알려줘 도중에 포기하게 되면 수천만원은 기본적으로 손해를 봐야하는 상황이었고 엎친데 덮쳐.... 코웨이와 설치직원과의 문제로 파업에 돌입하자 문제는 더 심각해졌습니다. ㅠㅠ

파업이 심할당시의 설치율은 10~20% (10건 접수중 1~2건 설치밖에 되지 않아 사실상 당시의 실적을 맞추는 것을 불가능했는데 저희는 비용을 들여 고객을 유치하고도 설치가 되지 않고 취소가 되 손해를 총판/대리점이 모두 떠 안고 있는데이에 대한 보상도 안해주면서 파업으로 인해 취소가 되서 성장을 못한건데도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은겁니다.

이에 대해 당시 담당자는 설치율이 10-20% 밖에 안된다.”, 닥터파업의 가장 큰 피해자는 영업(총판/대리점)이다”, “회사(본사)는 사실 상관이 없다.”, 어차피 기존계정(고객)에서 돈이 들어오는 거라서”, “(임원들은) 설치가 안되는데 돈은 줄 수 없다라고 할거다 라며 상황설명을 해주었고 실제로 회사는 아무런 보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거래처까지도 빼앗겼습니다.

당시 본사는 매출정보, 마켓광고정보, 담당자정보 등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요청하기도 하였는데 이런 정보를 취한 뒤

저희들이 자체적인 영업을 통해 정식계약을 하고 입점한 마켓채널(G마켓, 11번가 등)에서도 본사가 직접 영업을 할 것이니 모든 총판(코웨이 협력업체)에게 퇴점하라는 통보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이라며 목표매출에서 해당 마켓채널 매출만큼 제외해주겠다는 통큰 보상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때를 생각하면 정말 욕밖에 나오지가 않습니다몇 년을 개고생해서 행사잡고 자리를 잡아놓으니 영업정보, 매출정보를 취하고는 나가라니요? 이건 진짜 깡패새끼들 아닌가요이렇게 마켓채널까지 빼앗긴 저희는 영업이익률이 더더욱 최악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무상으로 코웨이 행정업무까지 해줘야 했습니다.

고객의 유지/관리 명목으로 주던 수수료도 없애버리더니 양도양수, 수납처리, 가상계좌발급, 매변처리, 클레임처리 등의 일은 그대로 시켜서결국 고객들에 대한 행정업무도 무상으로 처리하는상황까지 된 것입니다.

저희는 매출에 대한 수수료를 받을 뿐, 그 어떠한 비용도 코웨이로 부터 받지 않습니다. 매출이 없으면 저희가 받는 돈도 0원입니다저희는 영업을 해주기로 계약했을 뿐인데, 왜 저희가 행정업무까지 무상으로 해줘야 했던걸까요?

특히 제품의 명의를 변경하는 양도양수 같은 업무는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사업자번호 등 고객의 민감한 개인정보도

다 받아서 넘겨야 하는데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도 이런건 본사에서 하는게 맞을텐데도 말이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처음 렌탈제품을 주문하게되면, 고객은 초기에 1번 렌탈등록비를 내는데 현재는 모든 브랜드에서 이벤트성으로 렌탈등록비를 할인해주고 대신 약정기간내에 위약할시 위약금으로 고객에게 청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판촉행사에서도 총판에 고통을 분담하라면서 총판/대리점의 수수료를 10% 차감하더니 고객님들에게도 위약금으로 등록비 10만원을 그대로 청구하고 있습니다.

, 등록비 10만원중, 최소 2~4만원은 총판/대리점에게 차감한 수수료입니다그렇다면, 이 금액은 고객님들에게 위약금으로 청구하지 않던지 아니면 총판/대리점들에게 다시 돌려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고통분담하라고 수수료중 일부를 때가놓고 왜 총판/대리점의 돈까지도.. 도데체 왜? 회사가 위약금으로 다 받아갈까요

 

현재 이 시간까지도 코웨이는 이런 이해되지 않는 수수료차감제도를 렌탈등록비 뿐만 아니라 각종 할인행사를 할때에도

계속해서 운영중입니다이런 부당함에 거의 매달 본사직원에게 어려움을 토로하고,현재 상황을 설명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다음달엔 좀 나아질거다", "조정한다고 한게 이거다 위에서(임원들) 결제가 다 났다", "항의해봐야 (임원들한테) 좋은소리 못들을거다"라는 등의 회유와 변명뿐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가장 많이 들은말이 “(임원들) 설득이 안돼, 설득이... 강경해”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사실은...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이 사실은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언론사 기자님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코웨이 홍보팀장은 넷마블은 코웨이를 인수할 때 처음부터 총판을 없애기로 방침을 정해놨다고 하며코웨이 본부장들의 회의에서도 공식적으로 몇 번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담당자는 지금 코웨이 임원들은 봐라, 마른걸레 쥐어짜니까 더 나오지 않냐”, “쥐어짜면 지가 버티던 죽던 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자기도 어쩔 수 없이 목표를 강제하며 총판(협력업체)을 쥐어짤 수 밖에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애초에 총판(협력업체)을 없애기로 계획해놓고, 목표강제 및 거래처탈취, 노동착취를이어가며 쥐어짜면 지가 버티던 죽던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저희를 죽을때까지 착취한 것입니다.

 

진짜 이 정도면 저 임원들 싸이코패스가 아닌지...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무려 3년이 지난 다음에야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알았습니다25년 일하던 회사에서 배신당하고, 사업도 망하고 곧 파산해야 되는 상황인데 모든게 계획된거라니... 정말 죽고 싶습니다.

정상적인 대기업이라면 처음부터 총판을 없앨거니까 그만두라고 하고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사업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고 힘이듭니다.... ㅠㅠ

 

성장목표 강요로는 십여개의 총판이파업과 무상용역으로는 수백개의 대리점과 총판이 피해를 입었으며렌탈등록비 위약금 청구로는 총판과 대리점 또는 수백만명의 고객들까지 아직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저는 이일로 전 재산을 잃은 것은 물론, 빚더미에 앉아 파산을 기다리고 있고 다른 피해총판은 빚더미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오히려 코웨이로부터 매월 빚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죽어야 끝이 나는걸까요? ㅠㅠ

녹취자료 및 증거자료를 모두 갖고 있으며, 유튜브에도 업로드 해놓았습니다유튜브 주소를 올려드리니, 제발 잠깐만 시간내어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기자분이나 유튜버분들 있으시면 이런 부당함이 알려져 정당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유튜브주소 : @갑질이싫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RNTA0FdBW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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