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중하고 잃기도 싫었던 여자친구를 잃었습니다
많이 사랑했고 많이 좋아했고 많이보고싶은데 5분전까지 사랑해 나도보고싶어라며 주말에 데이트 계획을 짜던아이인데
순식간에 사고로 하늘의 별이되었네요 많이 보고싶고 많이 안고싶은데 이젠 못한다는게 믿기지않습니다
제 인생의 전부였고 결혼까지 약속한 약혼자였습니다 청혼도 저번달에 끝낸상태였고요
정말 하늘이 너무하네요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가장 아끼고 가장 좋아했던 첫사랑이자 끝사랑인 아이를..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10년동안이나 마음변치않고 2번에 재결합끝에 청혼을하였고 성공하게된건데
아직 해주고싶은게 많단말이에요 아이도낳아서 가정 꾸리고싶고 장인어른 장모님께 아이보여드리고싶고
친구들에게 청첩장 돌리고싶고 축가 불러주고싶고
아직 못해준게 많단말이에요 진짜 내 인생의 반쪽 아니 내인생의 전부였던 아이였는데
이젠 다신 못보고 다신 못안아주네요.. 보고싶네요
보고싶다 내가 너가 가장 힘들때 나타나서 조울증이랑 공황장애 극복하게 도와줬지?
너도 나 극복하게도와줘야지.. 뭐하는거야 위로해주고 안아줘야지 보고싶다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고
나 같은애 청혼받아줘서 고맙고 거기서도 행복야돼
솔직히 살고싶지 않아요 근데 걔랑 약속 한게 아무리 힘들어도 내 생각 하면서 힘내라고 자해하지 말고 이상한생각하지말고 내가 만약 너랑 헤어져도 항상 같이 있는다고
친구도없고 걔하나만 바라보고 오해안만들고 사느냐 위로 받을곳이없어서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죄송합니다 폐끼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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