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방광암의심 진단 받았어요...(재업로드)

40초반 남자

지난달에 건강검진 하면서

대장 내시경 했는데

작은 용종 제거 하고, 방광쪽에 요관게실 때문에

비뇨기과 진료 보라고 해서

비뇨기과서 내시경,초음파 했는데

심각한건 아니다

6개월마다 추적 검사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영상의학과 가서

사진 하나만 찍어 두자 했다네요.

오늘 영상의학과 가서 사진 찍었는데

대학병원 가라고

예약 잡아줬데요....ㅠㅠ

방광암 이야기하면서요....

저것만 보고 알 순 없겠지만

예약일이 아직 한달이나 남아서

너무 걱정이예요

이게 무슨일인지 ..

신랑도 생전 건강 걱정 없던 사람인데

몇년사이 갑자기

안좋아져서

관리 해야지하던 차에

지방간 , 고지혈증 , ㅠㅠ 요관게실??

방광암???

거기에 통풍약도 40 받아왔던데

통풍얘기는 없던데

통풍약은 왜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답답합니다 ㅠㅠ

그냥 평소 하던대로

식단관리 , 운동 하면서

너무 걱정 안하고 한달 기다려도 되겠죠???

저희 신랑이 애상이 많은 사람이라

아마 오늘밤 잠도 못잘거예요 ㅠㅠ

제가 나 유방 조직 검사할때도 의례적으로

그냥 하는거였다

암 걱정 전혀 안했다

괜찮다

달래긴 했는데

달래질런지....ㅠㅠ

제가 이 처방전은 못봤는데

이거보니 질병코드도 방광암으로 나오고

악성 신생물이라고 막 그러는데...

이러면 암이예요???ㅠㅠ

막 신랑한테 별일 아니라고 장난치고 있었는데

이거보자마자

눈물 나와서

화장실로 들어왔어요ㅠㅠ

이거 그냥 의심 소견인거죠?

아 이런거 생각해본적 없어서

너무 충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