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사건이 남의 일이 아니었네요

무더운 날씨와 장마에 무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02년 가입 후 수많은 사건사고가 많았고 보배드림 통해서 세상의 크고 작은일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벌써 가입한지 오래 됐네요 ㅎㅎ

그런데 게시글로만 보던 일이 이젠 저희 기족에게도 생겼어요

기사 본문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8026_36515.html

벌써 뉴스에 나온 상태이고 수사중이라 합니다.

피해자분들 단체로 변호사 선임해서 법적대응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딸은 올 10월 결혼 예정이며 피해금액은 3천만원 이고

예복비용 270여만원은 계좌이체하고 옷은 못받은 상태이며 다른 업체 결제해서

진행 중입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새내기 신혼부부들에게 날벼락 같은 사건입니다.

굳이 매스컴까지 나온 사건을 다시 올리는건 또 다른 피해자나 다른 유형의 

피해사기 안당하도록 당부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저도 사실 어제 이런 기사가 있다는걸 알고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더니

이런 사연글이 없더군요

눈팅만 해오던 차라 글 안올리려고 하다 새로운 피해자들이 없기를 바라며

몇자 올립니다.

혹여나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부탁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카드결제 하면 그 포인트가지고 무료로 예복 맞춰준다고 하는 사기 유형입니다.

카드는 이후 취소해준다는 조건이며 이 수법을 그동안 계속해왔다고 하네요

게다가 유명업체이고 하니  피해자들이 믿고 넘어간거 같습니다.

딸 말로는 현재 카드 결제 부분은 피해자들이 갚아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카드사에선 현재

카드 취소등은 해줄수 없다고 하네요

피해보신분들 중에 진짜 큰 금액으로 당하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솔직히 제 생각에는 사기 친놈은 벌써 돈 빼돌리고 민사로 돌려 평생 안갚을 생각하고 있겠죠 ㅜㅜ

피해보신분들이 빨리 좋은 결과로 새로 시작하는데 아픔이 아닌 행복을 느꼈으면 합니다.

요즘 새롭게 출발하는 젊은 청춘들에게 세상물정 모른다고 유혹해서 

혹하는 마음 흔들려 이런 일이 생겨 마음이 아프네요

물론 저도 기사보고 알았지만 그런 유혹에 넘어간 제 딸에게 뭐라했습니다.

뭐 내용은 대충 생략 .......

암튼 앞으로 이번 계기로 대소사 있을땐 항상 의논하고 하라 했습니다.

둘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만믿고 곁에서 같이 도움 못준게 미안하고

세상이 그리 만만하지 않은데 부모로서 도움주지 못한게 마음만 아프네요

자기들끼리 적은 돈이라도 아껴보려다 이런일이 생기니 ㅜㅜ

지금껏 결혼준비 딸하고 사위가 알아서 준비한다고 경제적으로 도움도 못줬는데

이런 일이 터지니 답답하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상처가 더클까봐 걱정입니다.

놀아줘야 겠어요 ㅋㅋ

그래도 해결해서 헤쳐나가야죠 

그래도 더 큰 사기로 인해 큰 금액을 피해보신 분들에 비하면 작으면 작다고

크면 크다고 하는 금액이지만 지난 일 빨리 잊고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고있습니다.

한때 뭐 가입하거나 이벤트다 해서 포인트나 공짜로 뭐 준다고 해서 이벤트 상품에 혹해서 세부사항등

안보고 가입했다가 낭패보는 일들이 많았죠

새롭게 시작하는 새내기 신혼부부

지금 살면서 애들키우며 살아가는 부부

저처럼 50중반을 바라보는 부부

퇴직해서 노후 준비하는 형님,누나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작은 혜택은 있겠지만 공짜로 그리 주지 않습니다.

장사꾼은 이익이 안남으면 그냥 주질 않죠

세상의 꿀같은 유혹에 눈이 잠시 멀어 현혹될수 있으나

일주일만 더 고민해보세요

진짜 나에게 필요한건지?

꼭 해야하는건지?

좋은 생각과 현명한 판단이였는지?

시간이 지나면 흐릇한 판단력이 또렷하게 보일때도 있습니다.

다들 크고 작은 사고없이 행복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