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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암으로 7월에 서울 성모에서 수술합니다.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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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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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에 우울증 검사하고

우울증 검사도 안좋고, 자율신경계 검사도 했는데 부교감 신경과 교감신경이 안좋다며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것 같다고  

그러시더군요.  항우울증 약 15일분 처방 받았습니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에게 보통 나타난다네요.  ㅎㅎㅎ)

뇌 mri는 제가 원해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비급여로.  저도 모르게 온 몸에  멍이 들어서요.

그런데 판독결과 보니 측두엽쪽에  뭐가 보인다며 3차 병원으로 가서 정밀 검사 받아야 한다셨습니다.

그리고 진료 추천서를 작성해주셨습니다. 성모병원에 계셨던 분이셔서 성모병원으로요.

다행히 바로 예약이 되어 조영제 넣고 mri 촬영도 이틀만에 다시 하였습니다.  

결과는 악성종양(뇌암)이라고 합니다.  저 50십대 중반 여성입니다.  정말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고요.

아무것도 모르니 어느 병원이 좋은지도 모르겠고 서울대 병원이나 세브란스 병원 아산병원 다 좋은지 알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수술 잡힌 병원 교수님만 믿고 싶을뿐입니다.

수술 후, 항암이나 방사선도 할 수 있다 말씀을 해주셔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병원이랑 입원은 해본적이 없고 아들 자연분만으로 낳을때 3일 있었던게 고작인데 말입니다.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증상이 실제 나지 않은 냄새(폭탄냄새 같은 화약)가 심하게 나서 자다 몸을 일으킨 적이 있어요.

그리곤 기억이 안났고요.  그런데 온 몸이 멍 투성이에 오른쪽 어깨는 골절이 되었고

그런 증상이 알았다는걸 알았다면 처방전을 요청했을텐데 몰라서 같은 곳을 세번이나 다쳤어요. 

지난주 아들이 119까지 불렀고요.  그리고 그제서야 처방전 약을 요청했어요. 

오래전부터

기립성 저혈압이 있고 여성들 흔히 있는 두통이 있으니 그 정도라 생각했었거든요.

두통, 어지러움, 무기력증,  제 나이때에나 오는 헷갈릴 수 밖에 없는 그런 증상이려니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미식거림과 냄새가 심하네요.  제 증상중 가장 심한게 냄새와 두통이었네요. 

인생에 알 수 없는 병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슬프지만 슬프게만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학3년인 아들이 그러더군요.  뇌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달라지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요.

아들과 둘이 살고 있어 더욱더 미안합니다. 

엄마가 건강해야하는데 건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네요.

수술전 잘 먹어야하는데 먹는것도 힘들고 몸무게도 5키로나 빠지고 ㅠㅠ

토하더라도 억지로라도 먹으라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비유가 좋지 않아서....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 작성합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정보 얻을 수도 있을 듯하여서요.
제가 신경쓰이는 댓글이나 좋지 않은 글은 하지 말아주세요.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집도하실 교수님께서 수술 잘 하실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이제 수술까지 2주 조금 넘게 남았는데 수술 잘 되고 치료 잘 되어 회사로 복귀 잘하고 싶습니다.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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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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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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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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