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 보배 스타 만들어 줄께......

1. 추천 금지....절대 추천 금지.....

지금 카센터에 놀러온 지인에게 해준 말이에요.

'내가 보배 스타 만들어 줄께'라고....

돌아 온 대답은....'별단지가 몇년이나 지났구만.....' 

자 이제 이 이야기가 시작된 이유를 말해보죠.

나름 독립운동가를 존경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촛불시위도 나갔던 저인데.......그 지인은 

카센터 한복판에 앉아서 유툽으로 한일 가왕전인가 뭔가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장탄식을 하면서 말이죠.

'하아.....노래 정말 잘한다...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가수가 없을까?'

저는 정치나 외교나 그런건 잘 모릅니다. 단......

저 말이 틀렸다는 건 알죠.

음악에 대한 취향은 개인의 영역입니다.

일본노래를 일본 가수가 잘 부르는 것은 당연하고 

한국가수가 그만 못한것도 당연하죠.

그러나....'왜 한국에는 이렇게 노래 잘하는 가수가 없을까?'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난 일본노래 취향인데 왜 한국서 태어 났을까...하아.....'가 바른 표현이죠.

'난 일본 가요가 좋은데 왜 한국인일까...하아....'가 바른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음악은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자신과 취향이 다른 한국인에게 들으라는 듯이

'왜 한국에는 이렇게 노래 잘하는 가수가 없을까?'라고 말하는 것은 

취향의 강요이고 우리국가에 대한 모욕입니다.

그냥 좋으면 좋은 것이고 내 취향에 맞으면 맞는 겁니다.

그게 부끄럽지 않다면 굳이 '한국에는 ....' 들먹일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스스로 일본노래가 취향에 맞는 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일말의 그릇된 양심이 그런 말을 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나가서 그 부분을 대놓고 지적해 보겠습니다^^

어디 감히 내 카센터 마당에서 일본노래가 울려 퍼지게 해?

훗....디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