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45살 넋두리...

M
관리자
2024.06.24
추천 0
조회수 144
댓글 0

 

 

45살.. 코로나로 인생망한 1인입니다.

해외에서 산게 20년인데  이번 코로나로 모든걸 잃고

국내에서 뭐든 닥치는대로 일하며 살았어요.

대리운전 노가다 법인택시 배달의민족 김밥집알바

내가 해외에서 뭐였건 그건 중요하지않습니다.

그저 주어진 상황에 맞춰살아나가는거조.

너무 지쳐서 지난 3월 다시 해외로 나왔습니다.

모든건 달라져있네요.

코로나로 모든걸 잃고 다시 재기하기 힘든나이구나

하는걸 느껴집니다.

이제 딱 3개월 버텼는데  그냥 한국가서 월급받는게

세상 마음편한함을 느낍니다.

병원 기타 시설 인터넷 전세계에서 대한민국보다 살기좋은 나라는 없는거같아요.

20년 3개국 떠돌며 결혼도 못하고 이렇게 나이만 먹었네요

 

앞이 보이질 않네요 답답합니다.

저보다 더 답답한분들 많겠지요?

한국가서 아무 생각없이 노가다 하며 지낼 마음도 있네요.

대리운전은 너무 고되서 차라리 노가다가 낫더라고요

하늘이 주시는 이시련들을 다 겪어내고 나면 

무언가가 보이겠죠?

 

 

 

댓글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전체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