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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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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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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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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제가 글 쓰는건 살아 생전 처음이네요 ,,

올해 나이 43셋 ...17년동안 몸 담았던 회사에서 퇴사하는데 왜 이렇게 맘이 찹찹한지 모르겠네요..

제가 하는 일은 비전이 그렇게 많이 있지 않고 한달에 4백정도 버는 특수고용직 종사자 입니다...

퇴사 이유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비전이 없는것인데 앞으로 9월경에 늦게나마 가진 저의 첫 아이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아이도 태어나는데 언제 그만두고 잘려도 퇴직금 없는 곳에서 일해야 하나 싶어 과감하게 다른 직종 해보려고 퇴사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지 모르겠습니다. 매달 나오는 급여가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새로운 일을 해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막상 그만 둔다 생각하니 밤에 잠도 안오고 하루 이슬만 1병씩 먹고 자네요...가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이겠지요..

40대 중반으로 들어가는데 여러분께서도 저 같은 상황은 어떻게 대처 하셨는지요..ㅠㅠ

 

여러분~ 이제 곧 여름인데 더운 날씨에 몸 건강히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저는 힘내보려 합니다...저 잘할수 있겠지요? 무섭고 두렵지만 태어날 아이와 사랑하는 와이프 생각해서 열심히 살아 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언제 어디서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또 생각나면 들려서 사는 인생 궁금하시진 않겠지만 ㅎㅎ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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