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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다 떨어진지가 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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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6.20
추천 0
조회수 115
댓글 0

올 해 5학년 3반 결혼 21년차네요~

슬하에 아들 녀석(초2)과 이쁜 딸녀(21개월)식이 있고

청춘시절 정말 한 눈에 반한 이쁜 마누라와 지금까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늙다리인데 애들은 손주벌인 게 이상하죠?ㅋ

아들 녀석은 결혼하고 13년만에 어렵게 만났고,

딸 녀식은 장어꼬리 세 개 먹고 그 날밤 거사 때

그렇게 됐습니다~^^♡

 

녀석들이 어려서 정말 늦게까지 돈을 벌어야 될 것 같아

다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여유자금만 남기고 시작한 사업

생각대로 잘되지 않더군요.

 

통장 잔고는 비어가고

옆분의 걱정이 늘어가며

집에서 먹는 식탁의 반찬이 하나 둘 줄어가네요..

요즘 마트에 나가 장을 보면 정말 물가 높음을 체감합니다.

녀석들이 그 작은 요구르트를 먹고 싶어하는 데

들었다 놨다를 고민을 해야하니..

아빠로써 참 미안한 마음이..

 

어느날 감사하게도 일이 들어와서

기쁜 마음에 더 깔끔하게 일을 마무리 하려다

안해도 되는 공구를 만져

그만 손목을 다쳐 6주째 일을 못하다 보니

통장에서 돈 만원 꺼내 쓰는 게 어려워

점심값을 줄여 두달 째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있네요.

 

간단한 식사의 장점~

일단 돈이 안들고, 살이 빠지고, 시간이 남네요.

그리고 점심값을 아끼니 녀석들 간식도 사줄 수 있고...^^;

 

단점~

저녁 때가 되면 약간 허기짐 말고는 없네요 ㅎ

 

원래는 2D 그래픽을 하였는데 나이도 있고 하니 눈도 침침하고 색감도 떨어지고 오타도 늘어 이직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둘째 딸 녀식이 생기며 그동안 벌어 모았던 돈과 부동산 대출을 받아 2년 전 제가 하고 싶었던 사업을 시작을 했는데..

2년이 지났으니 앞으로는 잘 되겠죠?

 

녀석들이 복덩이고 더군다나 옆분은 더 복덩이니 말입니다.

어렵고 힘든일이 지나가면 분명 좋은일이 올 거라 믿습니다.

내일 점심도 분명 라면이지만 녀석들 생각하면 질리지가 않네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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