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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암이란 치료가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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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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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5
댓글 0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제나이 48세    4년전 발병한 혈액암이 또 재발을 했네요...에효.....

 

지금 심정은 그냥 다 잊고 산속에 들어가서 조용히 하고 싶은거 하다 팔자데로....살다가..............

 

그러나   현실은                   어휴,...그놈에 돈이.......문제죠..뭐.....

 

아이들이 중학생이다보니..들어가는 돈도 많고...또 생활비며........직장도 chemical 을 다루는 곳이라...냄새며 환경도

 

정말 좋지 않습니다.

 

이번 치료는 다른항암약을 써보고 나중에는 조혈모세포 이식수술로   치료해야되는데 

 

이 항암약이란게  그냥 감기약 처럼 사용할수 있는게 아니라서

 

특히 부작용이 너무나 두렵습니다....아무리 표적항암제가 나왔다 하더라도....부작용...휴.......

 

그리고 골수검사....진짜 뼈를 드릴도 뚫는다는게 어떤건지 경험해본거죠.....4년전에 했는데 지금도 선명히 기억납니다...

 

 

그냥 이것저것 다 떠나서  사실  지켜야할 가족만 없더라도 ......................................................................................................

 

그냥 떠나고 싶습니다...떠나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알고 보고 있는 제 자신이 참.....뭐라 표현이 않되네요....

 

회사에 있는 질소 몇모금 들이마시면..그냥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갈수 있는데......

 

제 인생이 어쩌다가 이렇게 됬는지....다를 주변분들 보면 휴가를 가니...필드가서 몇다쳤느니...취미생활 장비변경 해서

 

이건어떻고 저건 어떻고 하는데....너무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렇게 자괴감에 빠져 있다가고   출근전에  자고 있는 아이들 보고 있으면 

 

또다시 고개를 흔들고 잡생각 하지말고 잘 이겨내보자 라고...다짐하고 출근합니다.

 

일단 이겨내봐야 겠습니다....이겨내봐야겠죠 ???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이날씨에 운동한다고 산에 왔는데  갑자기 처량해져서  친구들한테도 말못하고 

 

술한잔 하면서 말할데도 없고 해서 신세한탄 해봤습니다.

 

 

보배회원님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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