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 이번 총선 결과의 의의
민주당 - 171석
조국혁신당 - 11............<합 :="" 182석="">합>
기대했던 200석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없다 할 수 없겠지요.
부울경에서의 결과나 몇 몇 선거구에서 보기싫은 인간의 당선은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하지만 182석이 결코 적은 의석수가 아닙니다.
1.
이낙연이 상당수의 수박들을 피리부는 사나이 마냥 데리고 나가 물에 빠뜨렸습니다.
더구나 다른 지역도 아닌 광주에서 이낙연은 13.84% 득표로 선거비 전액 보전 15% 조차 넘기지 못하면서 정치적 뇌사 상태입니다.
이는 지난날 안철수가 민주당 내에 뒤통수 후리던 인간들 데리고 나간 뒤 당이 더 하나되었던 때를 연상케 합니다.
당연히 오는 대선을 지난 대선 보다 훨씬 매끄럽게 치룰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2.
눈에 가시인 정의당이 괴멸했습니다.
대선에 또 고개를 내밀겠지만 이젠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겁니다.
3.
지난날 열린 민주당에 해당하는 조국혁신당이 선전했고, 조국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 분과 조국혁신당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과제도 있습니다.
1.
그토록 어렵게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김통, 노통, 문통이 애써왔는데 이번 총선 결과는 그 망령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 힘써야 할 것 입니다.
일부 지지자 분들께서 부을경에 쏟을 노력으로 수도권에 더 힘썼어야 한다고 하시던데 그런 이유로 저는 오히려 그 반대 입니다.
2.
유권자 세대 비율의 극복 입니다.
60대 이상 유권자
도시지역이 아닌 시골 지역 유권자에게 민주당은 여전히 어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접 해당 분들을 만나보면 정치 이슈에 상당히 어두우십니다.
그저 TV 틀었을 때 나오는 정보들을 통해, 주변 지인들과 대화를 통해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저는 이것이 오래도록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
다른 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던데 저는 이준석의 당선이 상당히 뼈아픕니다.
이 자는 민주당의 미래에 두고두고 해악을 끼칠 인물입니다.
동탄의 초딩들끼리 우리 동네 이준석이 유세 온걸 봤다며 떠듭니다. (그 부모의 지지여부와 무관하게 말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 이준석이 홀린 이대남을 생각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악성 종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준석의 대항마를 키워야 할 것 입니다.
여기까지 제가 본 이번 총선 결과 의미를 적어봤습니다.
생각이 다른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 생각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