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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업계의 현실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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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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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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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도오고 골짝 동네 맛집 중국집 좀 가느냐고 점심 좀 나가서 먹었습니다.

 

그 근처에 브랜드 간판 달린 가게 하나 있는데 점심 시간이라 쉬고 계시던데 휴게실 하나 없어서 작업자 4명이 현장 의자에 쪼그려 앉아 쉬고 계시던데 지나가면서 보는 제가 괜히 짠해지네요.

 

그 큰 가게에 점심 시간마저 쉴 수 있는 곳이 없다니 참...

 

그나마 현재 40대 초~중반 정도에 지방에서 사업하셔서 자본 만드신 분들은 우리 다음 세대는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듯하게 일 해야한다고 직원들 입장 생각해서 좋은 환경 만들어주시는 분들도 많기는 합니다. 

 

아직도 대부분 야 라떼는 말이야 하면서 직원 채용하려고 하시던데 천장만 달려있고 뻥 뚫린 곳에서 겨울에 동상 걸려가며 박봉에 일 할 사람 없습니다.

 

저도 일 처음 배울 때 겨울에 동상을 달고 살았었는지라 겨울은 무섭지만 다행히 골짝 가게가 폴딩 도어라도 있어서 겨울은 문 닫고 합니다.

 

올 여름 너무 더워서 대표가 현장에도 에어컨 두자는거 그나마 여름은 겨울에 비하면 행복인지라 전기세 아끼라고 달지 말라고 했습니다ㄷㄷ

 

다행히 골짝 가게 도착해서 시동 안 걸렸던 차는 물 들어간 곳 싹 불어서 시동은 살렸는데 이 비싼 브랜드가 관리 상태도 그렇고 침수차인것도 숨기고 입고 된지라 골짝 가게 거래처에 상황 보고하고 수리 불가라고 다시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갑니다.

요즘 불경기로 힘들고 무더워에 힘들지만 그래도 모든 국게 회원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밀린 댓글이 너무 많아서 다녀와서 답글 드리겠습니다.

힘내시라는 내용에 맞게 화이팅 짤입니다ㄷㄷ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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