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 이마트 주차장 빌런
부모님 두분이 장을 보시고 계시던 와중에
저희 어머니 한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셨습니다
상대 통화자는 남성 이였고
여기 임산부 주차 구역이니까 자기 차 대게 차를 빼라는 거였습니다
어머니는 이게 뭔 황당한 소리지? 하고 멀쩡히 주차가 잘 대있는 차를 자기가 왜 빼줘야 하냐는 식으로 얘기 하니까
안빼면 신고할거라고 빨리 와서 빼라고 윽박을 질르더랍니다
결국 부모님은 장을 보시다 말고 주차장으로 가셨는데
왠 화려한 문신을 팔다리에 두른 남성과 여성이 저희 차 앞에 같이 서있더랍니다
어머니는 무슨 문제냐고 물으셨는데
남자가 여기 임산부 주차구역이니까 당장 차 빼라고 안빼면 신고할거라고 협박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처음에 어버버 하시다가 제가 예전에 알려준게 문득 기억이 나셔서 여긴 권고 구역이지 의무는 아니다라고 반박하셨는데
남성은 자기가 구청에 신고해서 벌금도 수차례 멕여봤으니
됬고 그냥 빨리 차 빼라고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어머니는 옆에 계신 아버지에게 얘기해서 차를 빼주셨습니다..
오늘 저녁에 어머니가 이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이걸 듣고 저는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젊은 저야 장애인 주차구역을 제외하곤 여성, 임산부 주차구역은
법적 강제성이 없고 단순 권고라 벌금 없는거 뻔히 아는데
법을 잘 모르시는 나이드신 저희 부모님한테
윽박지르고 거짓말로 협박해서 자리 뺏는 이 ㅈ같은 문신충 새끼
잡히면 진짜 찢어발기고 싶더군요...
아무래도 임산부 주차구역이 마트 바로 들어가는 입구와 가까워서 거기다 대려고 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나이드신분들 한테 매번 협박해서 자리 차지하는거 같던데
해당 마트에 자주 가시는 회원님들 이런 기생충 버러지 같은 문신충 새끼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 신고 많이 하라그러고 개무시로 참교육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당시 현장에서 협박 듣고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 하시던 저희 어머니 모습 생각나니까 더 열이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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