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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한테 화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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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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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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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다니는 회사가 폐업해서 1달 가량 쉬고 있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새로운 회사로 들어가기로 했고요

오래 다닌 회사라 직원들과 정도 들고해서 자주 이전 직원들이랑 모이고

같이 술마시고 혼자 사는 형님 집에서 자고 오고 해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평소에도 회사 사람들이랑 술 한잔 하면 대리 부르기도 아깝고

회사도 멀다보니 회사랑 가까운 데서 혼자 사는 형님 집에서 자주 자고 오기도 해서 특별히 뭐라 하지 않았습니다.

회사 동료들 만나고 또 시간 나면 친구들 만나고 하루도 집에 안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을 만나면 꼭 술을 마시는데 주로 자주 사는 편입니다.

술만 마시만 그냥 재벌이라도 되는 양 술값을 계산합니다.

퇴직금이니 실업급여니 해서 돈이 꽤 들어와서 200정도를 꼭 필요한데 쓰라고 줬는데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전화와서 회사 동료 아는 친구가 강릉에 산다고 거기 1박이나 2박으로

놀러가도 되냐고 해서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경비 보조를 해달라고 하네요

진짜 꼭 필요할 때 쓰라고 준 200을 상당 금액 술값으로 쓰고 이제 놀러가는데 그게 부족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나는 당근에서 중고 제품 사면서 돈 벌었다고 좋아하는데 남편은 모든 돈과 시간을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것 같아 너무 화가 나고 서운합니다

그래서 잔소리 좀 했네요. 물론 돈은 한 푼도 주지 않았어요

이런 제가 너무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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