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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같던 중학교 선생님을 찾아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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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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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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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40세..


제 나이 때 분들은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는 권상우 주연 영화의 말죽거리 잔혹사같은 세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 세대까지만 해도 선생님들이 많이 때렸지요. 


제가 다니던 중학교는 남중학교였습니다. 


남자 선생님들이 회초리라고 할 수 없는 폭력 도구들로 

 

14~16살 학생들을 정말 많이 때렸습니다. 

 

결국 저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 하여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로 졸업장을 대신했습니다.

 

20살이 되고 기술을 배웠고 지금에 와서는 기술을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또래 친구들 보다 자리도 빨리 잡았고 정년 걱정도 없으니까요..

 

이제 집도 있고 다른 사람 부럽지 않게 잘 살고있습니다.

 

시간도 있고요..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중학교 시절의 체육 선생과 수학 선생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다른 과목 선생님들도 심각하기는 하였지만

 

체육 선생과 수학 선생이 다른 학교에서도 알 정도로 유명했거든요..

 

제 나이 14살때 그 선생들 나이가 30대 중반정도였으니

 

벌써 퇴직을 하였을 수도 있겠네요..

 

혹은 자신의 과거를 스스로 알아서 스승 찾기를 거부할 수도 있고요..

 

그래도 한 번 찾아보려고 합니다. 

 

잘 살고있는 제 인생을 망치는 행동은 하지 않겠지만

 

본인들의 젊은 시절에 대한 행동을 후회하고 살고있는지 묻고는 싶네요..

 

다음 주에 다니던 중학교에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만약에 찾게 된다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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