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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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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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과 바람피는 걸 알아챈 그 주 금요일에 연차내고 변호사 선임했어요
복잡한 심경에 하루하루 감정이 달라지더라구요
첫날은 그 두 사람을 파멸로 몰고가야겠단 생각밖에 안 들었고
둘째날부터 애들 생각 때문에 툭하면 눈물이 쏟아졌어요
변호사 선임하러 가는 도중에는 울음 때문에 도저히 운전을 할 수가 없어 휴게소에 주차하고 한참을 울고 또 악셀을 밟았습니다
어린 애들에게 혹시 내가 미친짓을 하고 있나?? ㅎㅎ
제가 미친건지 이제 일주가 지나니까 와이프와 좋았던 감정들만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제가 보내는 카톡이나 전화상 말투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목포에 사는 친구가 여기 거제도까지 한걸음에 달려오더라구요 친구 얼굴을 보니 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뜬눈으로 밤을 새고 또 조선소 나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몸에 힘이 빠지네요
왜 나한테 이런일이.. 내가 무슨 잘못을 한걸까??
변호사님과 국장님 도움을 받아 상간남에 대한 증거 수집은 마무리 되가고 있습니다
소 가 시작되면 제 거지같은 사연 한 번 들려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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