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4살아이가 똥쌌다는이유로 욕하고 감금..

아이가 요즘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하고, 밤마다 늦게 울면서 잠을 깨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꼭 화장실을 가서 배변을 보고 마렵지도 않은데 계속 변기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그러한 행동이 최근 반복되어 아이엄마가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설치했었습니다. 

저는 그냥 아이가 너무 예민하거나 잠깐 그런걸로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 더 확실히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후회중입니다.

녹음기를 들어보니 아이한테 지랄하네, 부모한테 사진보내게 웃으라고 강요하는등의 소리가 녹음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녹음기라 정확한 전후사정이 뚜렷하지 않고 음성만이기에 아직은 단정할 수 없었기에, 이러한 내용을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다른 아이의 학부모와도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그랬더니, 밤에 깨고 어린이집 선생을 무서워하는 등의 똑같은 행동을 한다 하여 진짜 뭔가 학대가 있었구나 싶어

아이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니 선생님이 머리를 밀고 때렸다, 밥을 먹기 싫다 하였더니 밥을 다 치우고 김을 강제로 다 먹게 하는등의 강요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장에게 찾아가 관련내용이 진실인지 확인을 하려 했더니, 

선생은 관련 내용이 사실이고, 폭력적인 부분이 있었다 시인하고 미안하다 하였으며, 그렇기에 어느정도의 폭력이 있었는지 확인을 위해 원장에게 경찰을 대동하여 CCTV 내용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원장은 자기의 연줄이 얼마나 많은데 이러느냐, 경찰을 대동한 상태에서도 CCTV를 보여줄 수 없다 등의 행동을 하였으며, 경찰등의 중재로 하루치의 CCTV를 보게되었는데 , 단 하루의 내용에서도 너무 충격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이가 낮잠시간에 화장실 가고싶다고 선생님께 요청을 해도 낮잠시간이니 그냥자라, 

그러다 아이가 결국 옷에 똥을 쌌더니 그 아이를 홀로 방에 15분간 뒷처리없이 새워두기만하고 울고있는 장면. 

낮잠을 자는 시간 아이들이 잠을 못든다는 이유로 팍팍 때리면서 자라고 강요하는 장면,

학부모에게 보낼 사진을 찍겠다고  아이들한테 <야, 웃어="" ,="" 안웃어?=""> 웃음을 강요하는 장면 등등

워낙 CCTV의 내용이 방대하기에 랜덤으로 하루치를 봤을 뿐인데 충분히 아이들이 무서워하고 학부모가 학대라고 느낄만한 장면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로 경찰에 신고하고 하려하는데... 이런쪽에 지식이 있으신 보배님들에게 어떻게 처리를해야 하는지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렇게 되니 아이가 힘들어했던 징후를 빨리 눈치채지 못한 제가 너무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