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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가장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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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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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둥지속 아기새들에게

부모새들이 쉴새없이 먹이를

물어다주는 영상을..

 

넋을 놓고 보고있는 제자신을 발견했답니다..

 

어느덧

40대 후반의 나이..

아무리 벌어도 벌어도 늘 모자라는  생활비...

 

7년을   믿고  의지하며  다닌 회사에서의

월급은..

4년째   동결..

 

힘들게  4일간의  근무를  끝날때쯤..

휴일날에는

뭘하며 쉴까.. 고민해야하는데..

 

이번 휴일에는

어떤알바를 해야 한푼이라도

더벌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로 휴일을 기다리고 있는..

제모습을 볼때마다..

 

둥지속 아기새들에게

쉴새없이 물어다주는 부모새의

마음이..

 

나와 같을까..?

 

저 부모새들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사냥없이 쉬고 싶지 않을까?

 

누군가   

가져다주는 먹이를 먹고싶지 않을까?

 

저  부모새들도  한번쯤은...

누군가를   붙잡고   힘들다고  소주한잔  하고싶은 날이  있지않을까?

 

저  부모새들도  

언젠가는    아기새들이  성장하여  

둥지를  떠나겠지만..

 

그날에

그동안의

내 삶은  행복했었다고   생각할까?

 

퇴근을  앞두고있는..

어느  

한가장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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