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양사건 피해자 동창입니다..

큰 용기내서 씁니다..  저는 울산에있는 2005년 졸업 여중 출신이고 89년생입니다.

이글을 친구가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친구는 제가 이 사실을 아는지 모릅니다.. 친구는 절대 그런아이가

아닙니다.. 비하하지 말아주세요.. 그 친구는 자기사건이 알려졌을까 챙피해서 SNS에도 잘지내는척 하는 친구였는데..

20년이 지나 갑자기 힘들게 잘지내는척 지내는 사람한테 

왜 또 이런 힘든일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로선 가해자들 신상 털리고 직장 해고.. 너무 통쾌합니다..

근데 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보셨는지.. 디씨인사이드에서 백씨,임씨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글이올라왔을때 댓글에 상처 받을만한글을 많이 봤습니다.,... 정말 친하게 지내고싶었는데 소풍가가전에도.. 수련회때도 못봤어요.....정말 순수하고 착한 아이였고 선생님들도 못된아이라고 하지않았고 아.. 이사했구나 잘 지내렴 이라고 뚜렷히 기억이 나는 착한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친하게 지내자고 말하면 썩소만 날릴뿐..그리고 친해지기 시작했는데.....

근데 뉴스 터지기전에 저한테 와서 울먹이며 연락할게...라고 했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제발 부탁 드릴게요 앞으로 친구가 잘살길 응원해주세요.....

친구로써..할 수있는건

국민청원 응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친구야 이제와서 미안해....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14A3D71F3D145F7DE064B49691C1987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