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놈 알바비를 안줍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틈틈히 주말에 알바를 하던 아들이

심난한 표정으로 건낸말이... "알바비를 안주는데 어떻게 해야 돼요.." 라고 묻더군요.

저번주 월요일에 입대를 했습니다. 입대하기전에는 준다고 계속 미뤄왔다더군요.

3개월치 알바비가 체불되었다고 합니다.

입대하기전에 제가 사장하고 문자로 대화해보니, 미안하다고 바로 처리하겠다고 하더니

결국 입대날짜만 기다린건지, 아직까지 쌩까고 있습니다.

큰금액도 아니고, 아이들 주말 알바한 그 금액을 왜 안주는걸까요.

처음에는 설마 안주겠어~ 정말 급한 사정이 있나보다 했는데,

이젠 문자에 답도 안하고 쌩까고 있습니다.

너무 괘씸하네요. 사장한테 돈 달라고 비굴하게 사정했을 아들놈 생각하니 더 화가 납니다.

가게는 병점동 XXXX육회XXXX 입니다

따끔하게 혼내줄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내용증명 발송한 후, 아들놈 군대 입대 바로 전날 노동부 온라인 진정넣은 상태입니다.

입대를 해서 노동부의 연락을 받지 못하고, 사후 조치를 본인이 해야 하는데, 바로 못해서 진행이 안될 우려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