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부르는 사나이, 장가가는 날~
한 달 전, 예비신부 소개시키며 청첩장을 준 남자.
언제 어디를 가도 항~상 비구름이 따라오는 남자.
오늘은 비를 부르는 남자, 백색왜성 님의 결혼식~!
일찌감치 대전의 한 웨딩홀 지하 피트인합니다.
모토리 님이 사정상 못 오셔서 제가 봉투 전달요.
오전 11시 예식이라, 아직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썩차라도 문콕 당하면 슬프기에 단독주차칸이죠.
멀리 인천에서 일부러 와주신 skkkkkrt 님의 1M.
세종에 계실 땐 저와 자주 만났는데 오랜만이네요.
대전 웨딩홀 중, 주차 편하고 홀 넓어서 좋습니다.
신랑과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같이 사진 찍구요.
여동생 분이 오빠와 달리 상당히 미인이시더란...
신부대기실 가서 비현실적인 외모에 감탄하구요.
진심어린 축하를 전하고, 같이 사진 찍어줍니다.
이제 식장으로 들어가봅니다. ㅎㅎ 넓고 예쁘네요.
여긴 버진로드가 상당히 긴 편이라 매력적입니다.
저는 꽃집을 할까 했었던지라, 생화가 참 좋네요.
꽃 사본지도 좀 됐는데, 덕분에 감성 돋았습니다.
신랑, 신부 입장~ 잊지못할 순간들이 지나가네요.
와씨~!!! 멋지고~!!! 이쁘다~!!!
저는 다음 생에서나 부부의 연을 맺어보겠네요. ㅠ
오냐~ 예쁘고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랍니다.
하아~ 독거중년 가슴을 사포로 문대는구만~ ㄷㄷ
하와이로 신혼여행 다녀온 후에 접선하자구요. ^^
배고파서 폭풍흡입하느라 뷔페 사진은 없습니다.
고무줄바지가 필요한 순간인데 벨트라 아쉬웠음.
이큐 똥꼬 찌르는 완엠과 후식 때리러 이동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현암정 아래 카페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후식은 인절미 팥빙수지 말입니다. ㅋㅋ
하나당 2인분에 양도 많은데, 각자 퍼먹습니다.
먹고 현암정 올라와서 부른 배를 두드려줍니다.
갈 길이 먼 skkkkkrt 님과 아쉬운 해산을 합니다.
덕분에 결혼식장에서 외롭지않은 노총각 됐네요.
다음에는 대청링 돌거나, 대천 버거집 가자구요.
너무 예쁜 신부와 결혼한 백색왜성 님 ㅎㄷㄷ
부럽다 부러워~!!! 완전 계탔네~ 계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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