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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없는 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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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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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8
댓글 0

부모님 없이 자라면서, 부모없는 설움을 처음 격네요..

.

학교 다닐땐 당연히 없는 분들이니 그저 그러려니 했고..

결혼 할 때 부모없이 컸어도, 난 이만큼 잘 자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낳고 내 몸이 아파올때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시어머니는 그저 본인 아들 피곤할까봐,

내가 아이를 안고 있을 땐 거들더도 안 보고,

신랑이 잠깐 안고 있으면 애기 주고 들어가 자라며, 안고 있으시다 

곧장 또 저에게 넘겨주죠..

임신해서, 출산 후 지금까지 매 끼지 마다 술을 마시는 신랑. 

안 마시는 날을 손으로 꼽을 만큼 술 마셔도 뭐라 말도 않했는데..

시어머니 식사, 신랑 식사, 큰아이 식사를 출산 후 일주일 후 부터 내 몫이었고, 임신해서 부터 허리와 손목은 부셔질듯이 이파, 아프다 말해도 똑같아요.. 

시어머니는 몸이 좀 피곤하다 하시니, 신랑은 피로회복제며, 고기며 그리 애지중지 챙기면서,

나는 아프다 말을 해도 찬밥이니..

.

내 마음 터 놓고 이야기 할 찐, 내 편... 부모님..

한번도 있어본적 없는 부모님..

지금 이런 날 보면 마음 아파하시겠지만...

그립네요.. 따듯한 말 한마디,따듯할 그 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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