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엉개, 훔쳐가고 쓰레기버리는 캠핑족들 이러고 싶습니까?
안녕하십니까
전원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요즘은 자주 전원 주택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시골이라서 종종 빈 공터 같은곳에 차 대놓고 잠시 놀다가 가는 것은 뭐라고 할수 없으나,
아예 캠핑 카 를 가져와서 며칠씩 그 장소에서 지내다가 가는 사람들 보면,
집에서 안쓰는 쇼파 , 테이블 같은거 가져와서 신나게 쓰다가 그대로 버리고 갑니다.
마을 이장님과 청년회에서 치운 적도 많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사오는지 썩지도 않는 굴 사와서 실컷 먹고 껍데기만 버리고 가구요,
시골 사람들 외지인들 때문에 예민해져 있습니다.
또한 요즘 폐기물 처리 비용이 드는게 그렇게 아까운지 산 꼭대기 에서 차에 실어온거 그대로 다 부어버리고 갑니다.
산이 좋다면서 캠핑장 안가고 이런 시골에 오시는 분들 막상 떠날때는 자기가 먹은 온갖 음식 찌꺼기, 가구, 쓰레기, 대변
등 엄청나게 버리고 갑니다.
이렇게 불피우고 남은 숯 까지 낙엽 많은 곳에 싹 부어버리고 가면 본인 떠나고 나면 불 나도 괜찮다 뭐 이런건가요?
솔직히 당사자 분 이 글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겟으나,
흰색 캐러밴 같은거 끌고와서 혼자 불피우고 있던 아저씨 유력한 용의자인데,
시골 넓은 땅을 계속 지켜 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보니까 한번씩은 부부가 와서 테이블 펴놓고 놀더라구요.
왔다가면 어김없이 이런 쓰레기들이 나옵니다.
나이도 60은 넘어 보이던데, 이러고 싶습니까 진짜?
저희 집 땅에도 어떤 부부가 손 잡고 엉개순 따가고, 호미 가져와서 쑥 캐가고,
노인 두명은 관절에 좋다는 돌배 새벽에와서 싹쓸이 해가구요.
현지 사람들은 그래서 다 자라기도 전에 먼저 수확해버리는 것이 오히려 더 이득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쓰레기가 훨씬 더 많았으나 그나마 치운게 이정도 입니다.
어디서 폐기물 같은것도 많이 버리고 가구요,
무슨 호프집 같은곳이 망했는지 식당의자, 테이블, 각종 전자기기 등 엄청 납니다.
캠핑 하면서 남의 땅 들어와서 맥주 캔 같은거 버리는거는 애교 수준이구요,
우리 땅이라고 나가라고 하면 차에 시동걸고 정지상탱서 풀악셀 치면서 본인 딴에는 나름대로 항의도 하시더라구요.
제발 캠핑장 가서 캠핑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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