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전에 외삼촌 차 바꿔드림...

외삼촌께서 칠순이 넘으셧는데 아직도 

고추 배추 농사 짓고 계셔요... 그만하시래두 안되네요 ㅠ

다리 수술하시고 지팡이 집고 다니시는데 

차가 봉고 수동차량이여서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해서 

사고나기 전에 큰맘 먹고 오토차량으로 어제 바꿔 드렸습니다 

저희 엄마가 30년넘게 아프시다가 2년전 돌아 가셧습니다

외삼촌께서 땅도 팔아가며 엄마 병원비 해주시고

38년전에 집도 구해주셧어요 ㅠㅠ저희집이 너무 가난해서 ...

매년 저희집 김장김치 챙겨주시냐고 정말고생 많으셧는데 ....

어제 차 가져다드리니 외삼촌도 기뻐하시고 고맙다 하시는데 ㅠ

제가 더 기쁘더라구요 ㅎ 

이제 알았는데 새차 첨 타시는거라고 .ㅠㅠ 참고로 풀옵 삿어요 ㅎ

외삼촌 아들 (사촌형)1명 있는데 형은 월급쟁이라 ㅠㅠ

삼촌차 2대 소나타 봉고 사촌형 본인차에 ..혼자 부담하고 있어

이번엔 제가 사드리는걸로..  

저는 나름 사업 성공도 하고 아직 결혼도 못해 처자식이 없으니...

돈이 계속 모이네요 

엄마기일이 얼마 안남았는데 엄마생각도 나고 ㅠㅠ

엄마는 항상 받은게 있으면 보답해야한다는 가르침에 자랏습니다

이제야 사드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외삼촌~♡♡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