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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이는 왜 아직도 안 뒈졌을까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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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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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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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글도 10자 이상 넘어가면 헷갈린다

 

앞에 쓴 글 내용이랑 중간에 쓴 내용이 전혀 무관한데도

 

안뒈지고 버티는건

 

그렇게라도 하면 사료값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이미 주변의 모든 시선이 사라져 이제는

 

있는곳이 고시원인지 정신병실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보며 부럽다는 눈빛으로 응시한다

 

저 벌레새끼는 안먹고도 몇개월을 버티는데 

 

왜 나는 하루에 2끼씩이나 사료를 쳐 먹어야 살 수 있는건가

 

스스로에게 의미없는 질문을 던져본다

 

이 짓거리도 수만번 하다보니 

 

이제는 습관적으로 바퀴벌레만 보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일련의 과정이다

 

뒈진다고 큰 소리는 쳐 났지만 

 

어떻게 뒈지는지 그것마저 잃어버렸다

 

굶어 뒈져 보려고 몇 번 노력했지만 

 

뱃속의 거지새끼들이 사료 안쳐먹인다고 온갖 고통을 주어 포기했다

 

사료값도 벌고 쓰레기 같은 시간도 낭비하고 일석이조라는 생각에

 

게시글에 무얼 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주린 창자가 주는 고통을 없애주니 

 

이 아니 좋을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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