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시설을 사유화하는 클럽 vs 1인 -2-
지난 글에서 썼던 진행 중인 일들에 대해 중간 후기를 남겨봅니다.
다목적체육관을 사유화하는 클럽에게서 체육관을 되찾아 더 많은 사람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혜택을 누리게 되는 그 날까지!
폭행 건 신고는 송치 결정이 났습니다.
물리적인 통증보다 더 큰 고통은 홧병이 뭔지 알게 됐다는 겁니다.
나는 폭행을 당했는데 불법을 저지르는 건 싫고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하는데 그 날 하루 종일 속이 부글부글 끓고 열이 나는 걸 느껴야 했습니다.
저를 치고 밀고 고함을 지르며 내쫓았다고 의기양양해 할 걸 생각하니 더 그랬죠.
하지만 참고 참아 정상적인 절차를 진행하였고 상식적인 결과를 받았습니다.
불법 간판 문제도 해결이 됐고요.
이제 소소한 건들 중 남은 건
불법증축 건물 때려부수는 것과
다목적체육관 앞 육교 가는 길에 황색실선 설치 건이 남았네요.
불법주차 과태료 부과할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교통행정과 공무원의 말에 경찰에 민원은 해놨는데 아직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른 곳 체육관 운영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하니
예약제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원하는 날짜 시간대를 예약하고 본인인증을 하게 하고 한 달에 횟수 제한을 하여 소수의 사람이 독점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말이죠. 또한 최소한의 이용료라도 지불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기, 수도, 정수기, 청소 등 운영하는데 꽤 많은 비용이 들겠더라구요. 그거 다 구민들이 공동으로 부담하는거잖아요?
그런데 소수의 사람들이 공짜로 이용하면 남들 노는데 여유가 없어서 운동도 못하고 일 해야 하는 사람들이 여유있는 사람들 놀라고 돈 대신 내주는 꼴이되니까요.
지난 글에 댓글로 도와주신다는 분들이 계셨어요.
그래서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담당 부서에서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함을 알고 적극적으로 나서려면
저 혼자 여러 번 민원을 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한 건씩 민원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목적체육관을 이용하고자 했지만 그것을 막으려고 하는 자들에게 당했던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상황을 국민신문고로 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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