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한테 폭행으로 고소당했습니다.

저희 아들(중2)을 야밤에 단지내 놀이터에서 붙잡고 겁주던 술취한 고2 B군한테 한소리 하러갔다 말리던 C군이 제몸에 손을 대길래 슬쩍 밀었더니 바로 경찰에 폭행으로 신고했네요 현장에 경찰도 있었는데 112로 전화를 하더군요.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C군아버지는 그냥 넘어가라고 하는데 C군이 보상을 바란다고ㅎㅎ 합의를 얘기하는데 어이가없어 사실관계부터 확인하자고 사건접수 하라했습니다. 그날 제가 B군 집에가서 B군 부모님을 현장에 데리고 왔는데 B군 부모님이 죄송하다고 계속 고개를 숙이셔서 사건접수없이 그냥 넘어가려는데 C군이 자기는 무조건 저를 고소한다고ㅎ B군 부모가 B군을 혼내고있는데 그옆에서 C군이 훈수를 두고있네요. 요즘 애들은 당찬건지 당돌한건지 당황스럽네요저희애는 학원끝나고 오늘길에 그때 그자리에있던 애들있다고 돌아서 귀가하고, 다니던 스터디 카페에도 그애들 온다고 다른데로 옴겼네요.

화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