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송파 학부모 커뮤니티

디스쿨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회원 가입 자격이 아마도 여자여서 전 회원 가입 자격이 안됩니다.

그러나 가끔씩 그 사이트 접속해서, 그 사이트의 하위 카테고리인 '토론'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봅니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의대생, 전공의 등 학부모, 의사들이 많이 모여있는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최근 몇달간 '토론' 카테고리에 올라온 글들은 거의 대부분 의대파업 관련 내용입니다.

몇달간 글을 읽으면서 거기에서 느낀 건 이겁니다.

거기에 글, 댓글 분위기는 의대생, 전공의, 전문의 등은 절대 선이며, 그 어떤 나쁜 짓 하지 않고, 그 누구보다 잘났다 입니다.

그 사이트에 의사 관련 나쁜 기사가 거의 올라오지 않지만, 아주 가끔 의사 관련 나쁜 기사가 올라올 때, 댓글에 꼭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쁜 짓 한 사람 진짜 의사 맞아요???

비유하자면, 한 마디로 우리 개는 절대 사람 안 물어요, 우리 애는 착해요. 우리 애는 절대 그럴리 없어요 입니다.

정말로 역겹습니다.

2찍 동네라 정치적인 얘기도 정말로 역겹습니다.

디스쿨은 2찍들, 주로 40 ~ 50대 이상의 강남 여자들의 생각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역겹더라도 그 사람들 생각을 알고 싶으시면 접속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이하게 디스쿨은 링크가 안되는 거 같은데, 구글 > 디스쿨 > 토론 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