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나가'…분담금 떠안은 안양 재건축·재개발 단지 내홍
"조합장 나가"…분담금 떠안은 안양 재건축·재개발 단지 내홍
2024.08.10
안양 재건축·재개발, 조합 내홍에 몸살
추가 분담금 갈등에 입주 지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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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내분이 벌어졌다.
일부 단지는
아파트를 다 지어놓고도 입주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10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진흥아파트
재건축(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조합 정상화대책위원회는
조합장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연다.
임시총회 상정 안건은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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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아파트 재건축은
오는 10월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다.
입주를 두 달 앞두고
정상위가 조합 집행부 해임에 나선 것은
재건축 사업 수익성이 악화하며
조합원 추가 분담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진흥아파트 재건축 비례율은
종전 109.35%에서 94%로 하락했다.
비례율이
100%를 넘기면 조합원들은 환급금을 받지만,
100% 아래로 내려가면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한다.
조합원당 추가 분담금은
4000만~60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비례율이 크게 낮아진 원인은
재건축 간접 사업비에 있다.
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비는
2020년 6926억원이던 것이
매년 증액된 끝에
지난달 9573억원으로 약 2600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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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 트리지아(융창아파트주변지구)'는
이달 1일 입주가 예정됐던 곳이지만,
현재는 이달 내 입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합 집행부가
준공 승인 등과
같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입주 일정을 확정할 수 있는데,
입주 한 달여를 남겨놓고
집행부를 전원 해임하면서
관련 절차가 모두 중단된 여파다.
평촌 트리지아도 조합 내분의 원인은 분담금이다.
기존 152%였던 비례율이
94%로 낮아지면서
가구당 1억원 안팎으로 예상됐던 환급금이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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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임시총회를 열고 59.12% 찬성률로
조합 집행부 전원을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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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진흥아파트 정상위, 임시총회서 '조합장·조합 임원 해임' 가결
2024.08.11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진흥아파트(안양역 푸르지오더샵) 재건축조합 정상화대책위원회(이하 정상위)는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장과 조합 임원 해임 및 직무정지를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총회에는 조합원 2005명 중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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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너...퇴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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