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특별 취급해야할 이유 없습니다.
전기차를 특별 취급해야한다면 두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죠.
1.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보다 더 불에 잘 타는가?
2.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보다 진화가 어려운가?
첫번째,
통계는 내연기관차가 확률적으로 더 불 잘납니다. 이거는 인터넷에 그냥 검색해도 나옵니다. 다만 연식이 진행되니 전기차도 확률이 점점 올라가는 경향은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내연기관보다 화재 확률은 낮습니다.
참고로 내연기관 차량의 주차장 화재도 연간 600건 이상 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주차 중일 듯한 공지 화재까지 합치면 연간 1천여건입니다.
출처: 문서뷰어 (korea.kr)
두번째,
전기차 화재가 로켓엔진처럼 한번 불붙으면 절대 끌 수 없는 폭발적으로 연소하는 개념이 아니더군요. 냅두면 활활 잘타지만 초기에 불길 잡히면 시들해지는 건 보통 화재와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불씨가 계속 살아나서 완진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는거죠.
아래 링크 한번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미 준비되고 있는 전기차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법 (파트2) : 클리앙 (clien.net)
내연기관 차의 지하주차장 화재가 혼자타고 마는 경우도 있지만 연쇄적으로 불타 대형화재를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반대로 전기차 역시 대형화재의 원인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하지만 전기차도 지하주차장에서 한두대 태우고 끝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결론,
전기차를 특별 취급해야할 이유 없습니다. 뭐든 대비하면 좋겠지만 비용과 직결되는 문제잖아요. 기존 스프링클러만으로 확산 방지 성공하는 연구용역 실험보니 굳이 돈 들여 화재설비를 더 보강할 필요도 없어요.
그저 지금 있는 법과 있는 장비만 잘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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