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ICCU가 왜 터지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 계시죠.
왜 터질까...원인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적어 봅니다.
충전을 제어하는 회로 KC-61851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과충전 제어,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충전기 보급 사업 때 중소기업들이 설치한 중국산 중 멀쩡한 것들도 있었지만
규격을 패스한....뜯어 보면 내부에 해당 기준을 위한 장치가 싹 다 빠진
충전기를 대량 설치했습니다.
심지어 영세 중소기업이 아니라 나름 규모 있는 큰 기업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즉, 인증을 받을 때는 멀쩡한 것으로 받고, 실제 설치할 때는 필요 부품이 덜 들어가서
과충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충전기를 깔아 놓고... 보조금만 먹고 도산해 버린 업체들도 있고,
지금도 멀쩡한 영업하지만 뭉개는 곳들도 있고...
ICCU에 과전류가 들어가 문제가 생긴 경우에 한정해 이야기 한 것입니다.
그 외의 이유는 아마 많지는 않겠으나 또 없지도 않겠죠.
따라서 해결책은 기존 깔린 것들 중 사업자가 멀쩡한 경우라면,
책임을 묻고 교체 진행을 해야 하고,
도산한 경우 환경부 관리 책임으로 혈세를 들여 교체해야 하며,
앞으로는 보다 더 엄격한 관리로 보조금만 왕창 타먹고 튀는 무늬만 충전기 사업자들이
활개치게 두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충전 사업자가 너무 난립하는 것 보다는 이런 문제는 국민의 안전과도 연결 되어 있으므로,
최소한의 자본금 규모가 되고, 계속 사업이 가능한지 여부,
호환성 기준에 충족하는지 설치 지역의 표본 조사로 과징금을 강하게 매기는 등.
여러 보완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