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 심리가... 일종의 환상 같은게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종의 환상 같은게 있어요.
모든사람이 다같이 함께 가야 된다 라는 거를 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 라는 약간 그런 환상을 갖고 있거든요.
상대방이 나와 의견이 다르잖아요?
그러면은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해요
말은 이렇게 해요. 우리 둘 사이에 의견 조율을 통해서 합의점을 찾아보자.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실제로 마음속에는 내가 합리적이고, 내 생각이 맞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네가 내 쪽으로 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설득을 하는데
이 설득하려는 방법이 보통 정보(예 : 유튭 링크, 인터넷 링크 등등) 를 알려줍니다.
내가 갖고 있는 정보로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면 나같은 생각을 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 내가 합리적인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자꾸 말이 많아져요
근데 상대방이 안바뀌면 '머리가 나쁜가?' 라는 식으로 비아냥대기 시작하고 비하 발언을 일삼기 일쑤 라는겁니다.
그럴때는 그냥 넘어가면 되는 것을 상대를 미워할 만큼 악화된 갈등이 생기며 "쟤는 나쁜 애다" 라고 규정을 해버립니다.
당연한 다양성인데도 불구하고 왜 이 다양성이 미움과 혐오까지 가게 되는걸까요?
...라고 글은 쓰지만 그러면 클리앙 리젠 속도 떨어지고 댓글도 거의 안달리겠죠..ㅎㅎㅎㅎ
이맛클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가져다가 그걸 가지고 설득하려고 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그냥 상대방이 내 의견에 동조하지 않으면, '아, 저 사람은 나와는 다르구나' 라고 다름을 인정하고 거기서 더이상의 댓글 논쟁은 피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도 분명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속 얘기를 하는 걸테니까요.
다만 비꼬거나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식의 발언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저 역시도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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