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고 외출한 바지가 문제가 되서 매장에서 바지를 사 입고 나온 적 처음입니다.

관리자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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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반바지를 입고 나갔는데 색상은 카키색이었습니다.

물을 묻히면 자국이 쉽게 나는 재질의 바지인 것을 깜빡 잊고 그 멋쟁이들이 모이는 강남역을 걷고 있는데 너무 초라하더라구요.

치과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다가 물이 튀었는데 그게 너무 지저분해 보여 잠시 주차장으로 들어가 햇볕에 말리고 그랬습니다. (마르기는 또 금방 말라요...)

모처럼 오전에 걷기로 운동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 좀더 걸어야 하는데 계속 이 모양으로 걸을 순 없어서 급한대로 구제 매장에 들어가서 청바지를 하나 사 입었습니다.

정말 청바지의 세계는 크더군요, 오늘 쇼핑한 청바지가 제 체형에 정말 딱 맞았습니다.

며칠전에도 리바이스 두벌, H&M 두벌, 또 리바이스 두 벌등 6벌을 샀다가 좀 제 체형에 안맞아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오늘 허리, 다리굵기, 길이 모든게 이렇게 만족스러운 청바지 구입은 요 근래 처음입니다.

단순 쇼핑 잘해서 기분이 좋은것이 아니라 만족할때까지 try 하면 역시 제 인생 테두리 안에서는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게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xx일보 댓글 사건에서 민사에서 최종 결과가 나왔지만 더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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