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원가에서 건식공정이 중요한 이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747796CLIEN

뉴스를 요약하면,

건식공정을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고,

올해 4680 원통형에 적용하려 했으나, 기술 고도화를 이룬 후 적용하겠다는 방침으로,

2027년에 본격 생산할 계획이며, 전극공정에선 40%의 원가 절감으로 배터리 전체 원가에선 15%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에스엠렙의 경우 단결정 건식공정을 가장 앞서 연구한 곳으로,

현재 이미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나, 기업 규모가 작기에 업계 영향력은 아직 부족합니다.

조재필 대표는 작은 기업의 한계를 빠르게 뚫고 나가기 위해 

타 배터리 기업들이 파우치, 각형과 같은 형태 및 소재 비율을 

전기차 제조사에 맞춤으로 설계 하여 협력하는 것과 달리,

원통형에, 하이니켈 양극재로 좁힌 효율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신소재가 단결정 양극재에 필요한 소입경 소재를 여러 양극재 기업에 공급중이지만,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많은 연구가 실체가 되어 속속 적용되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사람들이 쳐다 보는 곳은 결국 LG엔솔과 같이 파급력이 큰 기업이므로,

결국 엔솔이 건식공정을 통해 4680배터리를 양산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 오면,

이 외의 여러 생산 공정 개선과 맞물려, 이미 올해 들어 상당 부분 내려온 배터리 가격이

추가로 20%가량 내려가게 되면, 정체 되어 있는 LFP의 생산성을 뛰어 넘게 될 것입니다.

10% 가량 더 싸고, 더 가볍고 오래 가며, 더 빠르게 충전 되는 배터리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2027년 까지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여러 기술이 

계속 도입되어 적용될 것입니다.

예컨게 가장 가까운 기술로는,

실리콘음극재가 있고, 제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빠르게 가격이 안정화되었는데,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배티러 때 관련 기업 에서 밝혔던 로드맵이 이렇게 빠르게 현실로 드러날 줄은 몰랐습니다.

참고로 기사 내용에 나온 테슬라의 건식공정은 음극재 쪽으로,

수율이 어느 정도 잡힌 것으로 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양극재 건식은 아직... 먼 얘기여서, 양극재 공장 짓는 것은 짓고,

양극활물질을 수입할 부분은 하고...

이미 투자가 된 양극재 및 배터리 관련 여러 공정 외에

추가 투자는 하지 않는 쪽으로 이야기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생각은 야심차게 배터리공장 세웠으나 기대 만큼의 

속도와 기술이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대해 후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아직 수율이 부족해서 오히려 까먹고 있는 중인 점을 감안한다면,

빠르게 앞으로 상당 부분 흑자로 전환 되는 것을,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기존 계획대로 되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고,

그간 이뤄 낸 것들에 대해 나름 앞으로 좋은 결과로 돌아 올 것임은 알지만,

해보니...이거 더 늘려선 안되겠구나 싶은....그것이 100GWh 인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삼성SDI에서도 일부 그 흔적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꺼낼 시점을 좀 살펴 다시 기회가 되면 적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