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본인 입장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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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형식이나 방송에서 직접 인터뷰로 할 줄 알았는데, 본인 인스타그램으로 다소 길게 입장 발표했네요.
아마도 오늘부터 이뤄질 협회 자체 조사 및 체육회 감사/문체부 조사가 이어서 계속 될 거라 보기에 자칫 상황을 혼란스럽게 할 거 같아 정제된 표현으로 문서로만 남긴 거 같습니다.
내용만 보면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금메달 따고 말한 첫 인터뷰와 달리, 먼저 주변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그 다음에는 본인이 지금까지 발언한 것에 대한 일부 분들이 지적한 태도에 대해 사과문을 기재했고,
그 다음에는 변화를 촉구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한 사람의 의견을 틀어막기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개선을 하기 위한 방법을 같이 강구해 보자는 말을 해 준 협회 인사나 관련 인물이 없었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밝혔고,
그 다음에는 배드민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는 본인 의견을 담았습니다. 정말 여기서 선수 본인이 배드민턴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미 움직이기 시작한 체육회/문체부에 당부하고픈 이야기를 전했네요. 그리고 이 이슈로 배드민턴에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본인 몸 상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짧게 마무리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치고는 꽤 장문으로 썼네요. 쓰면서 많이 생각하고 표현을 정제한게 느껴집니다.
이제 이 젊고 패기있는 선수가 말한대로 배드민턴 협회/대한체육회/문체부가 답해야 합니다.
부디 안 선수의 바램을 내치지 않도록 좋은 변화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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