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포기하게된 3가지 요소는 아마 이걸겁니다
1. 2 차 토론회 걱정
사실 지금 지지율 떨어진건 시간이 지나면 복구는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토론회가 한번 더 남아있는데 이때 선방하면 해결이 될 수 있겠지만..4년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힘들다고 보는게 맞겠죠
2. 스윙 스테이트 지지율
사실 전국여론조사는 그렇게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해리스보다 바이든이 지지표는 더 받았을겁니다.
문제는 스윙스테이트인데.. 스윙스테이트는 아무래도 바람에 크게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보니 여기서 바이든 지지율이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떨어졌다는게 민주당 내 판단이고, 여론조사에서도 전국지지율 대비 스윙스테이트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다른후보, 특히 흑인후보(사실 혼혈이지만)을 내세워서 흑인표라도 영끌할려는 속셈이죠
보통 스윙스테이트 주 3~4개를 확보하면 이기는 선거가 미국 선거인데, 흑인표에 영향을 꽤 받는 주가 2개는 되거든요. (물론 백인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주도 있습니다..네바다라던지)
3. 시선돌리기용 쇼
충격에는 충격으로 상쇄시키는 방법이 있죠. 트럼프가 지금 후보지명 직후라서 가장 기세를 올릴떄고, 민주당은 8월 중순에 후보지명이 있으니 최대한 민주당쪽으로 시선을 끌어올 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긴 했을겁니다.
8월까지만 잘 넘기면 9월 금리인하 이벤트도 유력하고 이스라엘전쟁도 종결시킨다면 분위기 반전이 있을 수 있죠
사실 어차피 공화당표, 민주당표는 다 결집할대로 결집한 상태라 틈새시장을 공략해야하는데.. 그 틈새시장을 해리스가 공략할 요소는 분명 있긴 합니다만 과연 해리스의 떨어지는 경쟁력을 상쇄시킬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해리스가 본선엔 바이든보단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스윙스테이트에서만 지지율이 나온다면 상관없는 일이라. 잘될런지는 얼마나 민주당이 이슈를 가져가는지에 따라 달려있겠네요.
분명한건 바이든이 이벤트를 계속 열어줘야 한다는겁니다. 이스라엘에대한 종전 압박으로 시작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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