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냉수의 문제-절수형샤워헤드
요즘 냉수를 틀면 미지근한 물이 나옵니다.
어항이 있어서 물갈아줄때 온도를 체크하는데 아무리 한여름이라도 냉수는 22-23도 정도를 유지했었어요
그래서 25도를 맞추기 위해 온수를 섞었었거든요
근데 몇일전부터 냉수틀면 28도의 물이 나오네요…더 차가운물이 없다보니
어항에 물 갈아주기가 난감합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다른 세대에 최근에 절수형 샤워헤드를 설치한 세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 사시는 아파트가 이것때문에 문제가 되어서
어머님이 되게 조심해서 쓰시는걸 봤거든요.
그래서 찾아보니 절수형 샤워헤드만 물을 꺼놓고
수전을 열어놓으면 냉수-온수 배관이 연결되어
수압이 부족한 배관으로 유입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잖도 저희집이 1층이라 제일 수압이 약한데요
(원래는 엄청 셌지만 언젠가 공동배관을 모두 교체하는 공사를 하면서 배관 인입을 제일 꼭대기층으로 바꿨어요 그 이후로 수압이 엄청 약해졌습니다.)
그래서 특히 여름에 냉수가 졸졸 나오는 수준입니다…그러고보니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관리사무소에 전화하여 이 내용으로 캠페인을 좀 해달라 했더니
요즘 세대 방송에 대해 시끄럽다고 민원이 많아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럼 이걸 어떻게 해결할거냐니까 이런 문의가 처음이라며 믿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일단 저희 집을 방문해서 증상을 확인하겠다고 하는데요
이 증상이 대중 없거든요. 그 집이 언제 수전을 열고 냅두느냐에 따라
아침에도 그랬다가 낮에도 그랬다가 회복되었다가 그래가지고요..
다른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중에 이 문제를 해결한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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