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빡(?)치는 순간들.
상대가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의견이 달라서 싸울 때는 그냥 싸우면 됩니다.
그런데 제일 빡(?)치는 순간은 '니 말을 다 알지만, 절대 모르는 척 할거야.;' 를 만나는 순간이죠.
전에 게시글로 잠깐 올린 적이 있는데요,.
동네 <입주자 대표회의=""> 분들이 자신들이 받는 보상비를 올리면서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공지하지 않은 사건으로 조금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때, 이분들의 한결같은 태도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모르는 척=""> 입니다. 한글을 배웠고, 의무교육만 받았어도 이해할 수 있는 사실을 모르쇠로 일관합니다.모르는>입주자>
"왜 알려야 되는데요?"
"관리규약에 있잖아요."
"그걸 꼭 다 해야 돼요?"
"그럼요. 그럼 뭘 기준으로 관리비를 집행하시게요? 관리규약이 기준이잖아요."
"그렇게 일일이 다 알리고 해야 되나? 종이 한 장 쓰는 것도 다 보고해요?"
"누가 종이 한장도 다 보고 하라고 했습니까? 중요한 사항은 알려야 할 의무가 있고, 해당 사항은 고지의무가 있는 사안이라니까요?"
"그렇게 잘났어? 그럼 니가 해!"
"내가 할지는 모르겠고, 하기 싫으면 사퇴하세요."
".........어떻게 일일이 알리나?"
무한 반복입니다. 관리규약에 있는대로 해야 되는 것을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자신들이 받고 싶은 돈을 못 받게 될까봐, 우기는 거죠. 사실은 관리규약을 바꿔야 그 돈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 그저 <공지>만 하라고 해도 못하겠다고 버티는 겁니다. 못 알아들은 게 아니고, 싸울 생각도 없어요. 그냥 무시일변도로 내가 원하는 <돈>만 받으면 됩니다. 돈>공지>
지금 정권이 그렇습니다.
디올백을 받았어?
받았지만, 뇌물 이니야.
뇌물인지 아닌지는 수사를 해야 알지.
국가 기록물이야,.
뭐래?
외국인이 줬어. (귀 막고 우아아아아아아앙 우기는 중)
권익위가 그러는데, 받아도 된대.
뭐라고??
위원장님 내가 디올백 받은 걸로 사과를 할까? 말까? (읽씹했다아아아아...)
그걸 왜 니들이 결정하는데?
사실은 바로 반환하라고 했는데, 깜박했네. 데헷. 쏘리.
이러고 있습니다. 논리에 맞는지 안 맞는지 관심없어요.
그냥 상대가 뭐라고 하든, 귀 틀어 막고 우아아아아아아!!! 모른척 하고 있습니다.
무려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국민을 상대로 매일매일 저 짓을 하고 있습니다.
디올백만 그런가요.
양평은 어떻고.
채해병 관련 사안들은 어떻고.
끝도 없습니다.
이름 있는 학교 나와서, 남들이 알아준다는 직업 거쳐서 국회의원 된 분들이 저걸 실드하겠다고, 같이 우아아아아앙~ 을 하고 있어요.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면서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이 그냥 악만 쓰고 있습니다.
법에 정해진 대로 해도 헌법유린이라고 으아아아아!!!!
몰라서 그러는 것 아닙니다. 나의 이익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해서 그러는 겁니다.
그러니, 세상의 상식을 믿었던 보통 사람들은 울화통이 터질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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