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채 상병 사건' 상관 대질조사…무리한 수색 지시 누가?

관리자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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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지난해 집중호우 때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하여,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해병 대대장과 상관인 여단장이 경찰에서 대질조사를 받고 있다. 수중 수색을 지시했는지 여부가 핵심인데, JTBC가 입수한 해병대 수사 문건에는 상급부대의 지침이 있었다는 진술이 담겨 있다.

- 여단장은 수중수색을 지시한 적 없다고 했지만 대대장은 여단장의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 해병대 수사문건에는 채 상병 소속 부대 중대장 4명의 진술 내용이 담겨 있는데, 사고 발생 전날 여단 자체회의에서 11대대장이 허리 아래쪽까지 깊이의 수색을 허용한다는 상급부대 지침을 간부들에게 전파했다는 것이다.

- 안전 조치가 묵살됐다는 증언도 나왔는데, 해병대원들이 허리 깊이 물에 들어가게 하면 장화 대신 군화를 착용하게 해달라고 한 대대 건의를 여단이 묵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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