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물 대의원 전당대회 후기 2(+수원 정 위원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1편에 이어서
최고위원 후보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최고위원 후보
1 김병주
역시 군인의 경례는 다릅디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는데 기운이 다름.
현장에서 예상외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후보임.
2 강선우
차분하게 잘하고
탈락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잘 마무리하는 느낌이라 짠했음.
박수도 많이 받고 호응도 좋았음
3 정봉주
내가 정봉주에게 듣고 싶었던 말은 끝내 못들었
지금 전당대회에서 다스는 누구겁니까? BBK가 왜 나옴?
아직도 정봉주는 거기 어디쯤에 살고 있음.
정봉주와 이별하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로 나꼼수와 헤어지는 느낌이라 좀 슬펐음.
4 민형배
이번 전당대회에서 가장 아까운 사람이 민형배.
연설은 깨반하고 주장은 확실하고
그간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실력도 다 검증했다고 생각함.
지명직으로 최고위원은 민형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5 김민석
김민석 하면 떠오르는건 어쩔수 없이 그 옛날의 전설로 내려오던 운동권의 아우라임,.
이번에 들으면서 느꼈던 점은-그 물이 거의 빠짐.
빠지는데 20년이 걸리는구나 생각하긴 했음
군더더기없이 돕겠다고 함. 그러니까 어제 연설을 한마디로 말하면
포스트 찬들이형이 되겠다임. 지나치지않고 넘치지 않고. 잘했음.
6 이언주
이번 대회에서 예상외로 가장 못한 후보는 이언주임
소리만 지르다 끝나는 느낌
매불쇼가 훨 나음.
8 전현희
가장 절박하게 현장연설한 후보임.
연설 느낌이 박영선을 많이 닮음. (감정에의 호소)
이언주보다는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그래서 내 한표는 전현희)
결과가 다행임.
( 그렇다고 2위는 너무 높은게 아닐까 생각도 솔직히이유는알수없으나동시에 듦)
7 한준호
한준호 후보가 제일 마지막에 연설했는데 솔직히 공연하는 느낌이었.
기왕 즐기자고 파도타기도 한번 하고 ㅋㅋ
저는 파도타기만 하고 일어나야 해서
뒷부분은 유튭으로.
+수원정 위원회
이번 전당대회는 개인적으로 조금 힘든 대회였는데
우리 지역위에서 여든이 넘으신 어르신이 동행없이 참가를 하셨.
거동도 불편하시고 계단 오르내리는게 특히 불편하신 분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어르신을 모시고 대회내내 함께 하게 됨.
우리 지역위까지 자리가 너무 멀어서 힘드셨는지
어르신이 중간에 주인도 있는 자리에 그냥 앉으셨 ㅠ
그 자리가 수원정 위원회 자리 ㅜ
흔쾌히 자리 양보 다 해 주심.
그 뿐 아니라 어르신이 다리가 아프셔서
앞 의자에 다리를 올리시는 불상사가 ㅠㅠ
앞의자엔 당연히 사람이 앉아 있었지만(무려 국장님ㄷㄷ)
다 이해해 주시고 얼마든지 다리 올리셔도 된다고 배려해 주심
그 뿐만이 아니고요
온갖 것들을 다 챙겨 주셨습니다.
따수운 사람들.. 정말 어쩔거야
감동+ 감사+ 훈훈한 인류애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도 인사를 드렸지만
이런 일은 널리 알려야 된다고 배워서 후기를 남깁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전당대회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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