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국 인디애나주에 39억 달러 규모의 AI 칩 패키징 시설 자금 확보
SK하이닉스, 미국 인디애나주에 39억 달러 규모의 AI 칩 패키징 시설 자금 확보
SK하이닉스가 미국 칩스 앤 사이언스 액트로부터 수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공장 건설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총 38억 7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현지에서 AI 메모리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을 더욱 탄력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미국 상무부와 구속력이 없는 예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최대 4억 5천만 달러의 직접 자금 지원과 함께 칩스 앤 사이언스 법에 따라 최대 5억 달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이 모든 자금(9억 5천만 달러)은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와 체결한 7억 달러의 인센티브 계약과는 별개입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는 "미국 상무부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완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디애나주, 퍼듀대학교, 미국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인디애나주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웨스트 라파예트에서 최첨단 AI 메모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CEO는 이 공장이 AI 기술의 새로운 허브가 되어 이 지역에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공장이 지역 전체에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 발표된 이 부지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칩은 AI 트레이닝과 같은 작업을 위한 미래 GPU 제품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은 90에이커 부지에 43만 평방피트 규모의 건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신규 대출과 총 39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도 상당하지만, SK하이닉스의 모그룹인 SK그룹은 미국 전체에 훨씬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8월, SK그룹은 연말까지 미국 내 사업 운영 및 투자 규모가 5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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