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이 막혀 있는 벽.

여러가지가 있지만 두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하나는 전에도 언급 한 바 있는 특허의 벽입니다.

자! CATL이 그간 많은 뻥카를 쳐왔지만

수년째 제품화 되어 나온 적이 없는...

그런 검증 되지 않은 기술을 쏙 빼고...

이미 증명이 된 부분만 놓고 보겠습니다.

NCM811과 622 급(소재 구성은 배터리마다 다르니 급이라고 표현합니다)

을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어 달 전에 엘지그룹에서 특허라이센스 관련하여

언론에 공표한 부분이 있죠.

오랜 조사를 거쳐 현재도 특허가 침해 된 부분들을 수백건 파악하고 있다고요.

그러나 이런 정도는 내수 시장의 크기가 충분한 중국이기에

별 큰 타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해외 수출을 늘려가는 것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태임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네.  K배터리 3사는 각각 수만건씩 특허를 가지고 있고,

그 중 상당 부분이 하이니켈 및 현재와 차세대를 아우르는 특허입니다.

너무나 촘촘해서 벗어날 길이 거의 없습니다.

이 부분도 전에 언급한 적이 한 번 있는 이야긴데,

일본이 많이 갖고 있다고 아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다른 카테고립니다.

현재 주력이고 앞으로도 한 동안 계속 주력일 

하이니켈, 그리고 울트라 하이니켈 관련 특허는 한국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자! 이것이 첫번째 벽입니다.

두번째는 하이니켈 부터 시작하는 기술로 비롯되는 가격 경쟁력입니다.

이 하이니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축적된 기술로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술들입니다.

물론 이 과정 역시 모두 특허로 걸려 있습니다.

CATL이 수출하기 위해서는 벗어날 길이 없다는 얘깁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LFP 기술은 이미 포화상탭니다.

나아갈 길이 없어서 가격을 추가로 낮출 수 없습니다.

있다면 보조금이거나 다른 우회 방법입니다.

실리콘음극재, 리튬메탈, LFMP 등이 있는데,

블레이드 배터리만 해도 추가 공정이 들어 갑니다.

LFP는 가격이 강점인데, 이 추가 공정 때문에 가격이 올라갑니다.

LFMP 역시 마찬가집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제 가격을 내릴 기술 도입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LFP가 쌌던 이유는 원재료만이 아니라

단순한 공정에 기인한 면도 큽니다.

이런 주장을 꽤 오래 전에 했을 때, 가격 싼 것이 경쟁력이란 댓글을

보게 되었을 때

제가 무어라 답했을까요.

싼 것이 경쟁력이라는 말을 부정했을까요. 

부정은 못하죠.

그러나 삼원계가 넘어설 여지가 크고, 

여태 성능은 올리고 가격은 내려온 무수히 많은 증명의 역사가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실제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CATL에게 하이니켈 쪽으로 남은 기회가 거의 없다 보니 

소듐배터리니, 반고체 배터리니...이런 소리를 합니다.

... 이 부분의 전망은 각기 다르겠지만

나온 것이 있고 나서 얘기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K배터리가 무수히 많은 증명을 해온 것처럼

중국배터리도 증명을 하면서 얘기해야 맞겠죠.

제가 차기 배터리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튬황배터리도,

증명이 된 부분까지만 얘기합니다.

아직 극복 못한 부분을 될 것이라 말은 할 수 있지만

다른 생각을 누를 수는 없습니다.

저는 중국 배터리 기업 중 경쟁력 있는 소재와 장비 기업 일부에 대해

아는 점이 조금 있지만, 별도로 적진 않겠습니다.

아주 자세히 알지 못하기도 하지만,

이런 부분을 별도로 언급하는 댓글을 한 번 도 본 적 없어서 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아는 분은 이미 아시는..제가 며칠 전에 쓴 글 내용도

같은 맥락입니다.

부정 경쟁 행위를 하여 최대 관세 48%를 때려 맞았습니다.

이번으로 끝날 일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계속해서 이런 식의 제재가 이어질 것입니다.

중국이 속도를 과하게 내지 않으면 이렇게까진 되지 않았을 것인데,

보조금과 배끼기로 성장하면서 해외 시장을 지나치게 압박했다는 말입니다.

이유를 구체적으로 열거해 보았습니다.

아는 분들에겐 반복이 될 것 같지만, 정리하는 차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