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의 가치
누군가가 대한민국을 왕정으로 돌리겠다라고 하면
다들 거품물고 반대할것입니다.
그런데 나를 왕으로 하겠다고 하면 생각이 바뀌게되겠죠.
간섭 받지않고 내 편하고 마음대로 하는
왕(왕조차 맘대로하는건 아니지만 글의 흐름상 그렇다칩시다) 같은 삶을
누구나 원하겠죠.
하지만 모두가 저런삶을 살게된다면 큰 혼란을 야기하기에 사회적 합의인
법과 규범 예의등이 생겨난것이죠.
그리고 저것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선을 넘으면 이런저런 제재를 받게됩니다.
과거엔 제재조차 회피했지만 적어도 양심의 가책을 회피할 방법이 있습니다.
응답하지 않는 신의 뜻을 따르는 것이죠.
작은(?)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교회근처에 불법주차는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문제죠.
대부분의 사람은 불법주차를 하지않으며 했다하더라도 빠른대응을 해줍니다.
잘못인지 알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덕에 내편한대로 삶에 지장을 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면 내 편한대로 삶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지울수 있습니다.
주차시비가 붙더라도 다른교인들이 때로 몰려와서 같은 편에 서서 싸워줍니다.
저 밑에 글의 댓글(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718954)에CLIEN
착시처럼 뇌가 환상을 만들내 하나님을 믿은 덕에
영화 밀양처럼 큰 심리적 안정을 얻을수 있습니다.
내뜻대로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실제로는 응답하지 않는 신의 뜻을
핑계로 내 뜻대로 하는것이 그 종교의 존재이유죠.
초반에 설명한 사회적 합의를 가책없이 쉽게 깨부셔주기에
전쟁등의 사회혼란을 결국 끊임없이 만들어 내온거죠.
그들이 얻은 심리적 안정은 무에서 플러스로 더 얻은 것이 아닌
누군가가 가졌어야 할 크고 작은것을 얻은것이 대부분입니다.
기도를 했을때 정말 신이 존재해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니
'대중교통타고 교회가라'라고 응답해준다면
부모,선생,어른등 말 듣는것도 싫은데 하나님의 말까지 들어야 합니다.
아마 정말 신의 존재가 확인 되면 인간은 신을 더 믿는 존재가 아닌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을 없애는 방향으로 갈것입니다.
신은 없기떄문에 가치가 있고 그 가치는
믿지 않는 사람과의 제로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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