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세 부류를 대상으로 유포되는 세 가지 친일 망언
조금 전 올린 글이 길어서... 부분적으로 발췌했습니다.
전우용 학자가 체감하는 친일발언 세력과 실제 여론조사꽃의 결과로 나온 친일 성향의 수치는 달라서 김어준과 좀 의견은 갈리는 부분입니다. ^^;
부류1. 오피니언 리더
우리 사회의 주류는 이제 뉴라이트다. 오피니언 리더라는 사람들이 이걸 받아들여서 적극적으로 유포하고 있고.
부류2. 국민 평균 지적 수준보다 약간 미달
친중, 친북보다는 친일이 낫다.
부류3. 단순무식
좌파가 반일이니 우파는 친일해야 된다.
▷전우용 : 이게 어떤 좀 기획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세 부류를 대상으로 세 가지 담론이 유포되고 있어요. 하나는 이제 우리 사회의 주류는 이제 뉴라이트다. 주류가 되려면 뉴라이트가 돼야 한다, 라는 담론이에요. 이건 이제 주류에 가까운 사람들, 나름대로 좀 오피니언 리더라는 사람들이 이걸 받아들여서 최근에 이런 사람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사실 간교한 방법인데 이 문제는 우리 헌법 가치의 문제이고 우리 과거사 인식의 문제이며 우리 국익과 관련된 문제인데 이걸 마치 친일이냐, 반일이냐 구도로 이제 비틀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그런 이제 담론을 적극적으로 유포하고 있고. 이게 첫 번째고요.
▶김어준 : 이건 안 들어간다고 봅니다, 저는.
▷전우용 : 뉴라이트가 돼야 주류에 들어간다고 하는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이제 이 좀 오피니언 리더들이 유포하는 담론 중에서 가장 좀 많이 돌아다니는 건데 친중, 친북보다는 친일이 낫다. 이제 이런 담론이 유포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거는 이제 출제자의 의도는 모르고 문제에만 집중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이게 이걸 선택해야 되는 문제로 치환해서 바라보는 사람들. 그러니까 국민 평균 지적 수준보다 약간 미달하는 사람들한테 굉장히 설득력 있는 말로 들어가고 있어요. 친중, 친중보다는 친일이 낫다, 라는 담론. 세 번째가,
▶김어준 : 그거는 젊은 남성 커뮤니티에서 주로 유포시키는 겁니다.
▷전우용 : 세 번째가 단순무식한 주장인데 좌파가 반일이니 우파는 친일해야 된다, 라는 주장. 그건 이제 국민의 평균 수준보다 지적 수준이 한참 떨어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거냐, 저거냐로 이제 돌아다니고 있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