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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큰외삼촌이 재산 다 상속받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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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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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32년 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외할머니도 돌아가신 상황이라

외할아버지의 자녀들만 상속인이 된 상태였었죠. (9남매)


당시엔 상속법이 개정되어서 자녀들끼리 동일하게 상속받을수 있었는데

외할아버지께서 장남한테 모두 상속하기로 유언남기셨었죠.

다만, 유언할 때, 막내 집살때 3천만원 이상 도와주고, 

넷째 집살때 3천만원 이상 도와주라고 유언하셨었죠.


당시 서울 평균 집값이 1억이 안됐을 겁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3~4년이 지나고 우리동네 아파트가 1억원 정도 했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도 3천만원은 엄청 큰 돈이 맞습니다. 


당시 외할아버지가 남긴 재산은 15억 이상이셨습니다.

외할아버지는 잘사셨습니다. 

외할아버지 자녀분들도 거의 다 성공했고 남부럽지 않게 잘 살았습니다.


다만, 막내랑 넷째가 못살았습니다.

외할아버지는 그 자녀들이 눈에 밟히셨고, 꼭 도와주라고 유언하셨습니다.


그렇게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큰 외삼촌은 모두 상속받았고 

"집살때 반드시 돈 주겠다" 며 모든 친척이 모였을때 말씀하셨죠.


그렇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8-9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습니다.


할아버지 입장에서 막내가 집을 살때가 됐다고 하더군요.

서울에 다가구주택 대지 60평짜리 사겠다고 하더군요.

제 기억으로 2억 5천만원 가까이 했던거로 기억합니다.

1억은 세입자 전세보증금 끼고, 몇천 대출 받고, 자기돈 7천만원인가 8천만원 해서 집을 거의 살 수 있었나 봅니다.

거기에 세금 나가고 기타 비용 포함해서 몇 천이 모자른 상태여서

큰 외삼촌께 전화로 "나 집살건데, 아버지 돌아가실때 말한 그 돈 줄수 있어?" 라고 말했다 하더군요.


큰 외삼촌이 "돈 없어.. 그게 언제쩍 일인데 지금 돈이 어디있어?" 이렇게 말하셨다 하더군요.


그렇게 더 이상 돈 달라는 말도 못했다 합니다.


모자른 돈 몇천만원은 겨우겨우해서 매꿨다 하더군요.


넷째도 그 이후 집을 샀는데, 돈 못받았다 하더군요.


물론, 형제자매끼리 사이가 좋고, 평생 싸운 일이 없어서 소송 같은 건 없었고 그대로 잊혀진 기억이 되었다 하더군요.



저는 모르겠네요. 저랑은 상관없는 일이니까요.


저희 어머니(7번째 자녀)께서 그러더군요.

"큰 오빠가 재산 다 물려받았어도, 우리 형제자매들은 사이좋게 다들 받아 들였고,

안싸웠고, 큰 오빠가 막내랑 넷째언니 안 도와주어도 다들 받아들였어

우린 그렇게 살았어. 우리는 우애가 참 좋았어.. 그걸로 된거야. 더이상 뭐 생각할 것도 없어."



현재, 큰 외삼촌은 80대 후반 나이로 몇 년 전 돌아가셨고

큰 외삼촌의 자녀들과 손주들은 다들 수십억대 자산가로 풍족하게 잘 삽니다.


그시절엔 다 그런거 같았고,

그시절에 그렇게 상속받은 사람들끼리만 아는 일화였습니다.

할아버지가 남긴 유언 중 장남에게 상속하라는 유언 하나만 지켜진거고, 

나머지 유언인 넷째와 막내에게 3천만원 이상 도와주라는 그 유언은 집행이 안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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