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을 매년 2000명씩 늘려서 의사 숫자가 더 많아지면
외국처럼 의사가 많아지면 지금의 의료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1. 왜 한국보다 의사 숫자가 더 많은 외국, OECD 국가들의 의료 서비스의 여러 지표는 한국 보다 떨어질까요 ?
너무 당연한 의문인데 아직 이부분에 대해서는 정확이 말씀들을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2. 지금 당장 기존에 그럭저럭 돌아가던 의료 분야가 눈에 뻔히 보이게 잘 안 돌아 가고 있는데
지금의 방법이 무조건 옳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 4개월만에 1조원을 써도 잘 안 돌아 가고 있습니다. )
- 의료공백 길어지자 1천900억원 또 투입…건보재정만 1조원 든다
- 복지부 건보정책심의위, 추가투입 결정…'공공정책수가' 운영위 설치 '중증 소아 단기입원 수가' 신설…필수의료 지원 위해 요양급여비용 차등화 논의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가 다섯 달째로 넘어가자 정부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74652?sid=102
[단독] 복지부, 의료공백 대응 3차 예비비 요청했지만 기재부 제동-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보건복지부가 추가로 예비비 편성을 요청했지만, 기획재정부가 병원의 자구책이 먼저라며 거부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의료공백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2000억원 이상의 예비비를 투입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627001187
3. 올 해는 우격 다짐으로 증원을 했다고 치고
그토록 바라는 필수과 문제의 개선과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오픈런의 문제가 해결이 안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일단 이번의 일방적인 증원과 일련의 과정으로 앞으로 필수과 의료는 거의 대가 끊길 상황 입니다.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오픈런은 크게 왜곡된 점이 있다는 점은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특별한 개별건 이라고 말하기에는 간단한 검색으로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이런 판결과 소송이 남발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객관적인 문제의 이유 들을 조금만 찾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일단 늘리고 보자는 간단한 ? 생각으로 일을 벌이고 난 후에 의도대로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일단 지금도 누가 가장 많이 피해를 보고 있는지 그리고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지금의 의료 서비스 수준보다
돈도 더 많이 들어가고 더 좋은 상황을 만들기가 어려워 진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기존의 의료 시스템이 유지만 되도 다행일 것 같습니다. )
안타깝지만 누구의 잘못 때문인지 정부/국민 VS 의사 들은 서로 못 볼 꼴을 볼 정도로 심하게 싸웠습니다.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불가능 해졌습니다.
( 그나마 꼭 돈이 아니라도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서 그리고 현실 여러 기준에 따라서 비선호 필수과를 하던
의사들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
그리고 이번의 증원으로 앞으로 한국의 의료는 OECD 평균으로 흘러가게 될 겁니다.
https://medigatenews.com/news/2044159781
간단하게 이 통계만 봐도 대부분의 과들이 7-10년이면 지금 보다 전문의 숫자가 두 배가 되는데
의사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정말 의사가 부족한지 그리고 정말 더 많이 늘려야 하는지 고민하는게 순서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이번 2000 명 증원이 선거를 이겨 보겠다는 속셈으로 저질렀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과연 그런 의도를 가진 정책의 방법이 옳다고 자신 할 수 있을까요 ?
그래도 증원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이 게시판 에서 그동안 그토록 이해 불가라고 이야기 되는 콘크리트 30% 의
행동과 주장들이 왜 지속되고 있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까 ?
결론 : 사람들은 대부분 본인이 맞다고 ( 옳은 것이 아닌 ) 생각하는 답을 원하고 그대로 행동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고민이 되는 상황에서 두 세가지 가능성을 설명하고 본인들이 선택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선택은 본인들이 하고 그 결과 역시 본인들의 몫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옳고 제 말이 맞다 라는 주장이 아닙니다. 그런 주제로 논쟁하기는 너무 힘이 들고 오히려 싸움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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