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령회원 동백뚠뚠입니다.

일전에 태국글로 찾아 뵈었습니다.

오늘은 2번이상 방문했던, 굳이 찾아가지 않으면 먹을 기회가 없는 양양기사문해변의 밥집을 소개해드립니다. 솔직히 이곳이 장사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어머님의 손맛을 느낀 곳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40대분들이 많으셔서 더욱 추천합니다. 이글은 3월의 흔적입니다.

이글은 제 블로그의 글을 재편집한 글입니다. 평어체를 사용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금 양양속초에 있는데 아침과 점심에 뭐 먹을지 생각안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이글을 지금 공유합니다.

'기사문 밥집'

2번째 방문이다.

일전에 다녀와서 극찬을 했던 양양현지인맛집추천 할수밖에 없는 기사문밥집. 잊을수가 없어서 일정상 억지로 돌아가는 코스지만 재방문했다. 브레이크타임을 1분 지났지만 너무나도 멋진 손맛을 가지신 사모님의 배려로 먹을 수 있었다. 

이전 메뉴와 비교하면 메뉴가 엄청 많이 간소화 되었다. 아주 좋은 모습이다. 사모님께 이유를 여쭤보니, 어획량과 해산물의 가격이 너무 올라버리고,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그렇게 많이 찾지 않아서 메뉴를 정리하셨다고 한다.

나왔다. 이게 내가 사랑하는 양양현지인맛집으로 추천하는 기사문밥집의 가정식 백반이다.기사문밥집은 사모님의 손 맛이 정말 좋은집인데,  진정 전라도 맛집러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왠만한 전라도밥상보다 더 맛있다. 전라도 밥상 한두번 먹어본거 아니니까 믿어보자. 물론 간의 '결'은 좀 틀리다. 하지만 그건 스타일이니까. 40대가 되며 점점더 집밥의 중요성을 느낀다. 나도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할때 강추하는 집이다. 특히 양양에서는 이런 밥집이 떙겨도 갈만한 곳이 없다.

기사문밥집의 메인메뉴, 가정식백반의 하이라이트, 게국. 혹은 꽃게탕, 혹은 .. 뭐 하여튼 이게 정말 시원하고 맛있다. 백반인데 나올만한 수준의 탕이 아니다. 게도 굉장히 실한놈이였다. 물론 꽃게탕을 시키는 것만하지는 못하지만, 국물의 진함과 이 정도의 꽃게를 만원짜리 가정식백반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사문밥집을 추천하는데 아무런 이견이 없다. 당연한거 아닌가? 

호사다 호사.

그리고 반찬들은 대충봐도 알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밥집 기사문 가정식 백반 반찬리스트 (3월)

두부와 간장(간장소스대박)

계란후라이 1개

동그랑땡 2개

오뎅볶음

꽈리고추 볶음

미역줄기무침

나물류 (3종)

그리고 닭볶음 (이거 죽임)

썬 오이무침

총각김치

반찬 몇개야 이거..?

하나 하나 정성이 들어가있는 반찬들. 칭찬을 안할 수 가 없다. 엄니! 정말 맛있어요..

이곳은 강원도 양양에서비교적 '저렴'한 만원이라는 돈으로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가정식 백반을 제공한다. 밥부터 반찬 그리고 게국까지. 양도 질도 그리고 마음도 따뜻해진다. 내가 용인에 살고 양양을 너무 사랑하지만, 아무것도 생각안날떄면 이 먼곳까지가서 밥한술 뜨고 나면 기운이 나고 마음이 풍족해진다. 3월에 방문했을 당시에도 그랬다. 배부르게 먹고 기사문 해변에서 멍 한번 때려보자.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참고로 이글을 올리는 시간이 5월 4일 토요일 새벽 1시 20분이다. 나는 이글을 쓰는 이시간 나는 양양의 일출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가야겠지?

원문 : https://blog.naver.com/lifelogs/223435851566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곳을 억지로 찾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나가는 일이 있으시면 방문을 추천합니다.
위치는 아래에 링크가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링크

https://naver.me/5uxH7x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