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정치를 줄이고 하이파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시사 정치면을 보면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고 사람들이 자꾸 미워져서 의도적으로 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웃집 항의로(저는 윗집에서 도리어 뭐라합니다. 실제적으로는 매일 저도 그들의 소음으로 돌아버립니다)

음악생활을 접고 스피커 앰프 다 처분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계획하면서 다시 구입하고 있는데

요즘 중국제 음향기기 들이 많이 업그레이드되고 가격도 매우 착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일단 GENELEC을 피시용으로 쓰고 있는데 진공관 DAC 이 포함된 프리앰프를 달아 주니 따뜻하고 부드러워지고 저음도 단단하게 울립니다. 글구 구질구질한 소리가 많이 차분해 졌습니다.  - 일단 만족..

거실에도 10만원짜리 앰프와 ZEN DAC 을 설치하고 빈티지 스피커 아주 싸게 전체 25만정도에 구입을 하여 장만하였습니다.

아직 윗집때문에 이사전에 조심조심 사용했는데 볼륨을 반정도 이상은 올리지 못할 정도로 구동력은 좋습니다.

ZEN AIR DAC 도 프리 앰프가 필요없을 정도로 음질을 향상시켜줌니다. 이것을 빼고 들으면 소리가 매우 거칠고 고음이 피곤합니다. 그리고 고음과 저음만 있는 것 같고 중간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인데 이것을 달아주니 참으로 소리가 감미로워지는 것같습니다.

이것으로 저렴하게 음향기기 설치를 완료하니 만족했는데 

음악생활이란것이 사다보면 계속 사게되지요..

앰프가 저렴하니 하나 더 사서 바이앰핑이라는 것으로 셋업을 해서 들어보면 어떨까싶어..

 바이앰핑을 위해서 앰프하나 추가로 더 주문하고 스피커도 바이앰핑을 지원되는 놈을 물색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20년 전에는 앰프 100만 정도는 사야지 생각하고 구입했었는데..

중국산 10만원 정도에도 만족하다보니... 모든 음향기기가 50정도 되도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엄두가 안나네요...

요즘 내가 20년에 비해서 그렇게 가난해졌나요...

하기야 요즘 물가오른 것을 생각하면 어질어질합니다.

즐건 하루되세요.

이사 전이라  설치만해서 살짝 살짝 윗집 눈치보면서 듣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MISSION MODEL 70으로 50년 가까이 된 것이다 보니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납니다.

옆에 것은 한쪽만인줄모르고 1만원정도에 구입했는데 어디 것인줄을 잊어버렸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