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간 주일대사 '예전 했던대로'…일 언론 '군함도 사례 말한 것'
일본 걱정해주는 주일대사 네요 ㅋㅋㅋ
X 같습니다
사도광산 간 주일대사 "예전 했던대로"…일 언론 "군함도 사례 말한 것" | JTBC 뉴스
2024-05-24
오는 7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됩니다.
그런데 윤덕민 주일 대사가 지난달 사도광산 지역을 찾아 "예전에 했던 걸 이어서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윤 대사가 군함도 유네스코 등재사례를 근거로 한 거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군함도와 상관없는 도쿄에 안내시설을 설치해 우리 정부가 크게 반발했었는데, 논란이 예상됩니다.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지난달 초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광산'이 있는 일본 니가타현을 찾았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윤 대사가 니가타현 지사 등을 만나 "전체 역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윤 대사가 이 자리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절대 반대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며 한국 정부의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유력 언론인 니가타일보에 따르면 윤 대사는 "(사도광산에 강제노동과 관련된) 상세한 안내가 없다"며 "예전에 했던 일을 이어서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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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또 윤 대사가 니가타 현을 찾은 것은 "주민분들에게 협력을 구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미애/전 주니가타 한국총영사 : 우리가 니가타현에 가서 어떤 협력을 구한다는 것인지 좀 이해하기가 어렵고요.
찬성 입장을 일본 측에 선제적으로 보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외교 행보입니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7월 21개 세계유산위원국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사도광산 세계유산, 절대 반대 아니다"…군함도 교훈 잊었나? | 모바일 JTBC뉴스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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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해 일본이 재신청에 나서자, 외교부는 대사를 초치하면서도 "전체 역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무조건적인 철회가 아니라 협상의 여지를 남긴 겁니다.
지난달엔 윤덕민 주일대사가 니가타현을 찾아 "절대 반대하는 것은 아니"란 뜻을 밝혔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한국 측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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